한신공영, 4년 연속 공모채 발행 이어간다 1000억 조달 예정…한기평 'BBB+, 안정적', 한신평 'BBB0, 긍정적' 부여
남준우 기자공개 2021-12-17 08:54:00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5일 11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공영이 2022년 첫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BBB+ 등급 수렴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4년 연속 발행을 추진한다.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연초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발행 시기와 주관사 등은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않았다.
이번 공모채로 조달하는 자금은 기존 만기분에 대한 차환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신공영은 내년 1월 26일 1.5년물 사모채 270억원이 만기 도래할 예정이다. 3월 4일에는 2년물 공모채 940억원이 만기 도래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차환 목적의 공모채를 연초에 발행할 계획이나 발행 시기와 주관사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등급 스플릿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발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신공영 회사채 신용등급으로 한국기업평가는 'BBB+, 안정적', 한국신용평가는 'BBB0, 긍정적'을 부여했다.
작년 6월 한국기업평가가 한 노치(notch) 상향 조정하면서 등급 스플릿이 발생했다. 작년 2월 '긍정적' 아웃룩을 부여한 한국신용평가는 15일 기준으로 기존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스플릿 상태였지만 매번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올해도 600억원 모집에 183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가산금리는 한신공영 회사채 2년물 개별민평 대비 -20bp로 확정했다. 작년에도 2년물 500억원 모집에 146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가산금리밴드 최하단을 뚫었다.
발행 때 마다 KB증권의 세일즈 역량도 돋보였다. 한신공영은 2019년 6년만에 공모채 발행을 재개한 이후 3년 연속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KB증권의 기관투자자 모집 역량 덕분에 한신공영 관계자 측에서의 신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공영은 2020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20위의 중견 건설업체이다. 주택시장 내 양호한 브랜드 인지도와 도로와 철도 등 중소형 토목공사에 대한 다수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동남아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올 3분기말 기준 지분 36.76%를 보유하고 있는 코암시앤시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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