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기 끝난 넥슨 "게임시장 퍼스트무버 되겠다" 내년 신작 대거 선보이며 총공세, MMORPG 등 다채로운 장르 준비
원충희 기자공개 2021-12-28 13:43:50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8일 11: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체질 개선에 주력하며 숨죽였던 넥슨이 내년 신작을 대거 선보이며 총공세에 나선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프로젝트 D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주요 게임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예열을 마쳤다. 내년에는 다중접속롤플레잉게임(MMORPG)부터 3인칭 슈팅게임(TPS), 액션 RPG, 레이싱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로 무장한 대작들을 연타로 내놓는다.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스타트를 끊는다. 계열사 네오플의 액션개발 노하우를 총 집약해 탄생한 최고 기대작으로 지난달 25일부터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등록에 나서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해 11월 독립법인으로 세워진 데브캣에서 한층 확대된 투자규모와 탄탄한 개발환경 하에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수많은 유저들이 기다려 온 '테일즈위버 : 세컨드런'은 올해로 서비스 18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대표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의 탄탄한 원작 스토리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한층 더 강화된 그래픽과 연출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에 중점을 뒀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멀티 플랫폼 라인업도 대거 선보인다. 니트로스튜디오에서 PC와 콘솔 기반으로 준비 중인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소니의 내년 라인업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차세대 레이싱 장르를 이끌 기대작으로 등장하며 게임 팬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 게임은 2019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팬 페스티벌 2019'에서 베일을 벗은 멀티 플랫폼 신작으로, 3억8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메가 히트 브랜드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엠바크스튜디오는 최근 북미 게임행사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신작을 깜짝 공개했다. 유저들이 협동을 통해 아크(ARC)에 맞서 싸우는 3인칭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그 주인공이다. 영상에는 저항군 전사들이 모인 레이더스 일원으로 지구를 노리고 낙하하는 기계 군단을 물리치는 실제 플레이 모습이 담겨있다.
이달 초 알파테스트를 통해 흥행성을 입증한 '프로젝트 D'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 D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환경에서 개성 있는 8명의 요원을 조합해 5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게임이다. 목표 지점에 폭탄을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폭파미션을 기반으로 게임에서 얻은 재화로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무기를 구매하는 상점, 승부에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캐릭터별 고유스킬과 사실적인 전투액션 등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강화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원충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슈 & 보드]박막사업 매각 결정한 넥실리스 이사회, SKC와 한 몸
- [피플 & 보드]SKB 매각이익 주주환원 요청한 김우진 태광산업 이사
- [2024 이사회 평가]삼성SDS가 품은 엠로, 지배구조 개선은 아직
- [2024 이사회 평가]코스모화학, 구성 지표 아쉽지만 감사위 설치 등 노력
- [2024 이사회 평가]대주주 입김 강한 한전KPS…준시장형 공기업 한계
- [Board change]LS머트, 이사회에 케이스톤 인사 모두 빠졌다
- [Board change]자산 2조 넘은 제주항공, 이사회 개편 불가피
- [그룹 & 보드]KT, 스카이라이프 사추위 독립성 발목
- KT 문제는 '주주' 아닌 '외풍'
- [이슈 & 보드]KT, 내부 참호 구축 vs 정치적 외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