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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KB국민은행 '깜짝 1위', 빅딜로 막판 순위 역전[M&A/인수금융]연간 주선액 27조 돌파…NH증권·하나은행·한투 뒤이어

임효정 기자공개 2022-01-03 07:25:11

이 기사는 2021년 12월 31일 12: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2021년 국내 M&A 인수금융 시장에서 선두로 치고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KKR의 SK E&S 인수금융에 단독 주선자로 나서면서다. 단 한 건의 딜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상반기까지 선두였던 NH투자증권은 2위에 만족해야했다.

31일 더벨이 집계한 2021년 국내 M&A 인수금융 주선시장 규모는 27조2624억원, 프로젝트 건수로는 125건이 이뤄졌다.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M&A 시장이 반등하면서 주선 규모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0년 인수금융 주선 규모는 총 21조235억원이었다. 프로젝트 건수로는 89건이었다.

뒷심이 강했다. 상반기 인수금융 주선규모는 총 9조9059억원, 프로젝트 건수는 48건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들어 인수금융 딜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17조원이 넘는 실적을 보탰다.


2021년 인수금융 시장은 KKR의 SK E&S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에 대한 인수금융 딜 한 건으로 시장 판도가 바뀌었다. 상반기 12위로 마감했던 KB국민은행이 해당 딜을 단독 주선하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연간 14건의 딜을 주선하면서 4조210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선두권이 형성됐던 최근 시장 분위기를 한순간 바꿨다.

KKR은 SK E&S의 RCPS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1조9200억원의 인수금융을 일으켰다. KB국민은행은 단독주선을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 빅딜을 꿰차고 선두를 수성했지만 풀어야할 과제도 있다. 현재 셀다운(재판매)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성사된 비중이 미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다. 셀다운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지우고 안정적인 1위 지켜내는 게 관건이다.

테일러메이드 인수금융도 주요 딜 중 하나다. 센트로이드PE는 테일러메이드 M&A 과정에서 KB국민은행을 포함해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를 인수금융 주선자로 선임했다. 오버부킹에 성공하면서 조달금액은 1조850억원으로 불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7억 달러보다 20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3617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TSK코퍼레이션과 ESG그룹의 합병 과정에서 이뤄진 리파이낸싱도 주관실적을 두둑하게 쌓아준 딜이다. KB국민은행은 9700억원의 인수금융 가운데 3880억원을 담당했다.


KB국민은행의 맹추격으로 NH투자증권은 선두 자리를 내줬다. NH투자증권은 연초부터 굵직한 딜에 대표주선을 맡으며 강세를 보였다. 상반기에만 2조7000억원이 넘는 실적을 쌓으며 2021년 인수금융 시장을 이끌었다.

출발은 산뜻했다. 한온시스템 리파이낸싱, SK해운 리파이낸싱, 글로벌레스토랑그룹(BHC) 인수금융, 지오영 리파이낸싱 등 대규모 딜에 주선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다른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다만 하반기 들어 힘이 다소 빠졌다. 이도 인수금융, 나진산업 리파이낸싱에 단독주선을 맡았다. 총 4건의 딜로 쌓은 주선 실적은 5000억원이다. 선두를 지키기엔 역부족이었다.

하나은행은 초반 페이스를 유지하며 3위에 안착했다. 16건의 딜로 2조8531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초대형IB를 중심으로 판도가 바뀌는 분위기 속에서도 올해 역시 상위권에 랭크되며 존재감을 뽐냈다.

하나은행에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4위를 차지했다. 19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딜 건수로는 가장 많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왕좌에 등극했던 삼성증권은 2조1534억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2조원대 실적으로 삼성증권 뒤를 바짝 쫓았다.

올해 인수금융 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주선실적을 쌓은 하우스는 11곳이었다. KB증권, 신한은행, 산업은행, 미래에셋증권이 1조원대 실적을 토대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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