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신한카드, 4억달러 달러채 발행 완료올해 첫 RegS 채권, 5T+95bp 결정…흥행몰이 성공
박기수 기자공개 2022-01-25 07:14:09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1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카드가 4억달러 규모의 소셜본드(RegS) 발행에 성공했다.신한카드는 21일 아시아 시장과 유럽 시장을 거쳐 4억달러의 소셜본드 발행을 확정했다. 만기는 5년 단일물로 가산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에 95bp를 더한 수준이다.
신한카드는 20일 수요예측 당시 이니셜 프라이싱 가이던스(IPG, 최초 제시 금리)로 5T+125bp를 제시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IPG 제시 후 모집액의 4배에 해당하는 약 16억달러의 수요가 몰렸다고 전해진다.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신한카드는 이에 30bp를 절감한 95bp를 최종 제시 금리로 제시했다. 금리가 확정된 후에도 IPG 제시 후 몰렸던 금액만큼 수요가 몰렸다.
신한카드의 이번 달러채는 올해 한국물 시장에 나온 첫 번째 RegS 채권이다. RegS 채권은 미국 시장을 거치지 않고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프라이싱되는 채권을 뜻한다.
미국 시장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신한카드의 이번 달러채는 올해 나온 한국물중 가장 뜨거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모집액의 4배 가량의 금액이 몰렸던 사례는 올해 아직 없다. IB업계 관계자는 "올해 출시된 한국물 중 북빌딩 모멘텀이 가장 뛰어났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중소기업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 등 그룹 차원의 사회 지원 프로젝트에 모집된 자금을 활용할 전망이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MUFG증권,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주관사를 맡았다.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신한카드의 글로벌 신용등급으로 각각 A2, 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박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기업집단 톺아보기]'적자 늪' 빠진 대한유화, 불황기 현금흐름 관리법은
- [유동성 풍향계]10조 또 푸는 삼성전자, 3년전 특별 배당과 비교하면
- [유동성 풍향계]사업은 잘되는데…경영권 분쟁에 현금 마른 고려아연
- [LG의 CFO]여명희 전무, 36년 LG유플러스 '한 우물'
- [LG의 CFO]이노텍 LED 역사의 '산 증인' 김창태 LG전자 부사장
- [기업집단 톺아보기]대한유화, 'KPIC코포'의 옥상옥은 어떻게 탄생했나
- [비용 모니터]K-배터리 감가상각 역습, 캐즘과 맞물린 과투자 상흔
- [유동성 풍향계]LG그룹, 작년보다 현금흐름 일제히 악화…투자도 위축
- [IR 리뷰]LG엔솔·전자, 돋보이는 IR의 '디테일'…주주 소통 '진심'
- [2024 이사회 평가]롯데정밀화학 이사회, 100점 만점에 '7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