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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블루나눔재단, 산불 이재민에 3억 상당 기부 임직원·향우회·상인 자발적 조성, 전국재해구호협회 통해 강원도 전달

신상윤 기자공개 2022-03-18 09:55:11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8일 09: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한 'KH그룹'이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3억5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KH그룹이 설립한 블루나눔재단은 지난 17일 강원도청에서 1억7500만원의 성금과 같은 금액의 KH필룩스 스탠드 조명 등 총 3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도 울진군과 삼척시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KH그룹 임직원들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과 구호 물품은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이재민을 위한 주거 시설 마련과 피해 건물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H그룹 블루나눔재단은 지난 17일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3억5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했다. /사진제공:KH그룹

KH그룹은 이달 5일에도 월정사를 찾아 강원도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2020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 집중호수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금 1억원 등을 기탁했다.

배상윤 이사장은 "KH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하면서 지인과 영광향우회, 전라남도 법성포 상인 등 많은 분이 강원도를 향한 정성을 모아줬다"며 "갑작스러운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과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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