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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부문 키우자" VIG파트너스, 골드만삭스 출신 인사 영입 황홍균 이사, 내달 본격 합류…크레딧투자 전문가 풀 확대

임효정 기자공개 2022-04-05 07:40:13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4일 11: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VIG파트너스가 크레딧부문인 VIG얼터너티브크레딧(VIG Alternative Credit)에 골드만삭스 출신 인사를 영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설된 조직인 만큼 전문인력을 충원하며 진용을 짜고 있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VIG파터너스는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던 황홍균 씨를 이사로 영입한다. 황 이사는 골드만삭스 아시안스페셜시추에이션스그룹(Asian Special Situations Group, ASSG)에서 근무하며 사모크레딧 투자 섹터에서 경력을 쌓은 인사다. 그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조직에 합류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VIG파트너스는 지난해 크레딧 전문 투자사로 VIG얼터너티브크레딧을 신설했다. 한국 기업과 부동산에 대한 대출은 물론 상환우선주를 아우르는 다양한 구조를 통해 크레딧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서다. 원금보호장치를 마련하면서도 10% 중후반대 수익률을 추구하는 기회추구형 크레딧(Opportunistic Credit) 투자를 목표로 설정했다.

VIG얼터너티브크레딧 대표직은 한영환 전무가 맡고 있다. 한 전무는 보고펀드 시절 공채 1기 출신이기도 하다. 이후 골드만삭스 ASSG에서 10년간 경력을 쌓으며 다양한 투자 경험을 해왔다. VIG파트너스가 투자 영역을 확대하면서 크레딧투자 전문가인 한 전무를 영입했고, 10년 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했다.

황 이사는 한 전무와 함께 7년 여간 골드만삭스 ASSG에서 근무하며 신뢰관계를 쌓아왔다. 수년간 호흡을 맞춰온 만큼 내달 합류한 이후 시너지를 발휘해 적극적인 투자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VIG얼터너티브크레딧은 조직 신설 후 애널리스트 출신 주니어급에 이어 전문 인력을 충원하며 총 3명이 펀드를 운용하며 투자를 이어가게 됐다.

VIG얼터너티브크레딧는 지난해 총 3600억 규모의 VAC 1호 펀드를 결성했다. 펀드의 유한책임사원(LP)은 크레딧투자에 대해 이해가 높은 해외 기관투자자들로 주로 구성됐다.

펀드 결성 이후 올해 첫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대상은 이천 지역에 건설 중인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이익을 유동화하는 대출이다. 250억원의 투자가 단행됐다. 최근 두 번째 투자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다. 전문 인력이 충원된 만큼 이후 투자 집행 업무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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