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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게임 진출 러시]네오위즈, 네오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거든다⑭클레이튼 등 동맹 구축, S2E·NFT 포괄…P&E 통해 네오핀토큰 가치 제고 미션

이장준 기자공개 2022-04-13 15:01:18

[편집자주]

게임업계에 P2E 붐이 일고 있다. 일명 ‘돈 버는 게임’인 P2E(Play To Earn)가 산업 지형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 위메이드를 시작으로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전통의 강자가 잇따라 참전을 선언했다. 다만 사행성 논란, 코인의 증권성 여부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산재해 있다. P2E 성장 가능성과 각 게임사의 전략을 짚어 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2일 09: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위즈가 '플레이앤언(P&E)'으로 선보일 게임은 모두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네오플라이의 '네오핀(NEOPIN)' 플랫폼에 온보딩된다. 네오핀은 '서비스투언(S2E)',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서비스가 결합되는 오픈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런 비전에 걸맞게 다양한 사업자들과 동맹을 구축하며 외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게임사답게 그중 한 축인 P&E 서비스를 맡아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각 게임을 아우르는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고 네오핀토큰(NPT)의 가치를 높이는 미션을 안고 있다.

◇네오플라이와 협업, '연결과 확장' 기치 전략적 파트너십 눈길

네오위즈는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 나인(BRAVE NINE)'. '아바(A.V.A)' 등 3종의 게임에 가장 먼저 P&E 서비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게임은 네오플라이가 선보인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에 온보딩된다. 네오플라이는 2017년부터 선제적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생태계에 관심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네오플라이는 기술적인 경험과 시장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고 통찰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협업을 통해 P&E 게임을 안정적으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네오핀 비전 페이퍼

네오핀은 연결과 확장을 기치로 내세워 P2E, S2E, NFT 등 서비스가 결합된 블록체인 오픈플랫폼을 꿈꾸고 있다. 단순 게임에 국한하지 않고 이들 카테고리를 모두 아울러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이같은 핵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동맹 관계를 구축했다. 지난달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클레이튼 재단이 대표적이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앞서 2019년부터 네오플라이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의 멤버로 활동했기에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호흡을 맞추게 됐다.

클레이튼 재단은 네오핀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클레이튼 성장펀드(Klaytn Growth Fund)'를 통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네오핀 역시 클레이튼에 투자를 집행하고 향후 클레이튼 기반 P2E 게임을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네오위즈 역시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 P&E 게임 성공을 위해 기술·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네오핀은 이달에는 NFT 자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비전 네트워크(Dvision Network)와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양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디비전 월드'를 공동으로 개발 운영해 사회·경제·문화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메타버스 모델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밖에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와 손잡고 트래블룰(Travel Rule) 솔루션을 도입하고 연동하기로 했다. NHN벅스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과 음악서비스 간 시너지 확대 차원에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축통화 NPT 토대 블록체인 서비스 총망라

네오핀에서는 자체 유틸리티 토큰 네오핀토큰(NPT)을 사용한다. 향후 P&E, S2E, NFT 등 서비스에서 기축통화로 쓰일 예정이다.

NPT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출시될 때마다 유통물량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아울러 월간 최대 유통량에 대해 공시해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려 한다.

네오핀은 글로벌 시장으로 타깃으로 삼은 만큼 P2E 게임 론칭에 앞서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 NPT를 적극적으로 상장하고 있다. 올 2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 Global에 이어 게이트아이오(Gate.io), 비트겟, 빗썸, 코인원을 비롯한 6개 거래소에 상장을 마쳤다.

*출처=쟁글

네오핀은 NPT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의 P&E 게임 3종 출시 외에도 2분기 중 S2E와 NFT 서비스를 오픈하려 한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P2E 게임을 출시해 게임과 금융상품을 결합한 게임파이(GameFi)의 글로벌 확장을 꾀한다. 아울러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상생 플랫폼으로 확장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오핀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할수록 네오위즈의 P&E 게임 성장도 덩달아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위즈는 각 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재화를 NPT와 연결하며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NPT의 가치가 오르면 P&E 게임에 따른 보상도 커지고, P&E 게임이 흥행할수록 NPT 가치도 뛰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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