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콘텐트리중앙', '제찬웅·홍정인' 각자 대표 전환 [이사회 분석]홍정인, 메가박스중앙 대표·SLL 사내이사도 겸임
김슬기 기자공개 2022-04-19 14:02:09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5일 09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콘텐트리가 콘텐트리중앙으로 사명을 바꾸고 제찬웅·홍정인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콘텐트리중앙은 2016년 반용음·윤경혜 대표가 이끌었고 2017년 이후에는 단독 대표체제를 가져갔다. 이번 결정은 각 대표의 역할을 나눠 경영 효율화를 꾀하기 위함이다.이번 결정으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차남인 홍정인 대표에 힘이 실린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장남인 홍정도 중앙홀딩스 대표는 중앙일보와 JTBC 등 미디어 사업을 맡고 차남인 홍정인 대표는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는 것으로 교통정리가 됐다.
◇ 제찬웅·홍정인 각자 대표가 맡은 역할은
지난달말 콘텐트리중앙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찬웅·홍정인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콘텐트리중앙은 2015~2016년에도 두 명의 대표 체제를 가져갔었다. 2015년에는 민병관·윤경혜 대표가, 2016년에는 반용음·윤경혜 대표이사가 콘텐트리 중앙을 이끌었다.
이번에 재선임 된 제 대표는 2019년부터 줄곧 제이콘텐트리의 대표를 맡았고 홍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제 대표는 재무결산 및 지주회사의 경영 부문을 맡고 홍 대표는 주요 자회사의 신규 투자 등 전략, 신사업 추진 등을 담당한다.
1966년생인 제 대표는 그룹 내에서 존재감이 크다. 그는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중앙일보, 중앙엠앤비 등을 거쳐 2013년 JTBC 경영지원실장, 2014년 중앙홀딩스 경영지원실장 등을 맡았다. 2017년 JTBC 경영지원총괄 등을 맡았고 2019년 3월 콘텐트리중앙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당초 처음 주총 소집공고에는 제 대표의 선임안이 주총 안건으로 올라오지 않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정정공시가 올라왔다. 그의 임기가 연장되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재공시가 나오면서 임기 연장이 공식화됐다. 그는 홍 대표와 함께 앞으로 3년간 콘텐트리중앙을 이끌게 됐다. 그는 현재 지주사인 중앙홀딩스의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다만 콘텐트리중앙의 주요주주인 국민연금은 이번 주총 때 제 대표 선임에 대해서 '과도한 겸임으로 충실의무 수행이 어려운 자에 해당한다'며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9.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홍

그는 2019년 12월부터 JTBC 글로벌콘텐트 총괄 겸 JTBC스튜디오 콘텐트 사업본부장(상무)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콘텐트리중앙으로 왔다. 현재는 메가박스중앙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에스엘엘(SLL·스튜디오룰루랄라)의 사내이사로 있다. 올 들어 JTBC스튜디오는 사명을 SLL로 변경했다. SLL은 스튜디오룰루랄라의 약자로 일상에 '룰루랄라'의 순간을 더해줄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 역대 사내이사, 중앙홀딩스 출신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김진규 경영지원실장이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1980년생인 그는 직전에 중앙홀딩스 전략팀장으로 있었고 올해 콘텐트리중앙 경영지원실장으로 합류했다. 그간 콘텐트리중앙의 사내이사는 1~2년 주기로 바뀌었다. 대부분의 사내이사들은 모회사인 중앙홀딩스 출신이 다수였다.

사외이사는 2021년에 선임된 김라이오넬수가 2024년 3월까지 할 예정이다. 그는 UBS 투자은행 기업금융부 이사, 라자드 코리아 기업금융부 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피네이션 대표이사로 있다. 피네이션은 2018년 만들어진 연예 기획사로 싸이, 제시, 현아, 크러시, 던, 헤이즈, 스윙스, 페노메코 등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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