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모니터]오픈엣지테크,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한다기술성평가 진행했으나 결국 '속도' 선택…주관사 '3개월 풋백 옵션' 의무
최윤신 기자공개 2022-04-19 07:15:25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5일 18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이익 미실현 기업 특례상장 요건’(테슬라 요건)으로 코스닥 상장 행을 확정했다. 앞서 진행한 예비기술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술특례상장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결국 테슬라 요건을 택했다.오픈엣지테크의 테슬라 요건 선택은 속도감 있는 IPO를 위한 선택이다. 이로 인해 주관사는 주주들에게 의무적으로 3개월의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픈엣지테크는 ‘테슬라 요건’을 적용해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오픈엣지테크와 삼성증권은 그간 기술특례 요건과 테슬라 요건을 저울질해왔다.
기술특례와 테슬라 요건은 적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상장 요건이다. 기술특례는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보유한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테슬라 요건 상장을 위해선 일정 수준의 시장평가와 성장성 기준을 갖춰야 한다.
오픈엣지테크는 테슬라 요건에 부합하는 기준을 갖췄음에도 기술성평가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나이스디앤비에 평가를 신청해 올 1월 AA등급의 높은 예비기술성평가를 받았다. 반도체 관련 업체 중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기술성 평가 AA등급을 받은 건 오픈엣지테크가 처음이다.
오픈엣지테크는 “기술성평가를 진행한 것은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것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시장성을 입증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며 “여러 제반 상황을 고려해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선 오픈엣지테크의 테슬라 요건 선택이 빠른 IPO진행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하려면 본기술 평가 결과를 받아야해 상장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최근 기술특례 상장 기업의 부진한 실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커진 점도 테슬라 요건 선택의 이유 중 하나가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 요건 선택의 가장 큰 영향은 주주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풋백옵션 의무다.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할 경우 주관사는 3개월의 풋백 옵션을 주주들에게 부여해야 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풋백옵션이 부여될 경우 주관사의 부담이 커지는데, 이는 주관 수수료 협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장회사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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