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라오스 '컬티바'와 의료용 대마 사업 협업 한국·대만 유통 총판 확보, 연구개발·시설관리 포함 공동 사업자 지위
신상윤 기자공개 2022-04-18 17:14:01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8일 17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는 18일 '컬티바 유한회사(싱가포르 법인)'와 의료용 대마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컬티바는 지난해 라오스 보건복지부 산하 전통의학연구소와 의료용 대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메디콕스는 컬티바 대마 사업에 공동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메디콕스는 △한국과 대만 내 의료용 대마 유통 판매 총판권 확보 △지상 3층 규모 대마 연구개발 시설 건축 및 운영 참여 △제품 인허가 및 품질 검토 △연구개발 및 시설관리 인력 파견 등에서 컬티바와 공동 사업자 지위를 확보했다.
의료용 대마 시장은 오는 2030년 167억5000만달러(원화 2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의료용 대마가 합법화됐다.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는 "의료용 대마는 고가의 희귀, 난치병 치료제의 대체제로 손꼽히며 전 세계서 연구개발이 활발한 바이오 산업 부문"이라며 "지식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국내와 대만 외 추가적인 해외 시장 총판권 확보 조건들도 협력 내용에 포함돼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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