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진 블랙스톤 한국 PE 대표, 부동산 '개인법인' 설립 'EY한영 대표' 출신 부친도 이사회 참여, 국내 사업 확장 속 움직임 '주목'
김경태 기자공개 2022-04-28 08:24:45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7일 10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블랙스톤(Blackstone)에서 한국 프라이빗에퀴티(PE)사업을 이끌고 있는 국유진 대표(사진)가 국내에 부동산관리 법인을 설립했다. 부친과 함께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용도로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블랙스톤이 한국 사업 확장을 천명하며 외연 확대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움직임이라 눈길을 끈다.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국 대표는 이달 초 '아스트라홀딩스'라는 법인을 만들었다. 국 대표는 이 법인의 유일한 대표이사다. 사내이사로는 그의 부친인 국균 전 EY한영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사업 목적에는 △부동산 개발, 시행 및 컨설팅업 △부동산 임대 및 전대업이 가장 먼저 등재됐다. 이 외에 경영자문 및 컨설팅업, 금융투자 및 투자자문업 등이 포함됐다.
아스트라홀딩스 본점도 국 대표의 개인법인이라는 점을 뒷받침한다. 아스트라홀딩스의 본점은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155(한남동 774-3)의 제이하우스에 있다. 이곳은 CJ건설(현 CJ대한통운)이 만든 고급 주거시설이다. 국 대표의 자택 주소와 동일한 호수가 본점이다.
국 대표가 갑작스럽게 개인법인을 만든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투자업계에서는 최근 블랙스톤이 국내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는 가운데 이뤄진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이날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활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 회장을 한국법인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새로 창설된 부동산팀을 이끌기 위해 안젤로고든 출신의 김태래(Cris Kim) 부동산부문 대표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IB 및 PE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 대표는 주로 홍콩 등 해외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업무를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블랙스톤이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이전보다 국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이런 점이 개인법인을 설립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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