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51억 투자유치… IPO 본궤도 한국투자증권, 오픈워터인베 등 투자 참여…연내 추가 투자유치 예정
최윤신 기자공개 2022-05-11 07:05:39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0일 07: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노그리드는 연내 추가적인 투자를 유치한 뒤 IPO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한국투자증권,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라이프자산운용 등 주요 기관투자자 및 벤처캐피탈로부터 약 5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납입은 두 차례에 걸쳐 완료됐다. 한국투자증권과 오픈워터 Pre-IPO 투자조합 10호, 우신벤처투자 등이 지난달 말 40억원의 납입을 마친 데 이어 이날 오픈워터엔젤스투자조합2호와 라이프자산운용이 11억원을 납입했다.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이노그리드의 보통주 혹은 상환전환우선주를 주당 1만5400원에 배부받았다.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방위적인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2025년 예정된 공공클라우드 대전환을 대비하는 차원이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기반 공공 클라우드존 구축 ▲AI-Centri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반 민간 클라우드존 구축 ▲특화형 MSP 사업 강화 ▲솔루션 고도화 및 클라우드 기반 융합 서비스 비즈니스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1호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수의 기관투자자와 VC가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를 발판으로 올해 IPO 추진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이노그리드는 200여개 공공·금융·기업고객에 클라우드 구축, 전환,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김명진 대표이사가 지난해 말 기준 지분 24.1%를 가진 최대주주다.
솔루션 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인력 확보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외형 성장이 본격화하고 있다. IPO를 통해 고도화된 기술 중심의 초우량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성장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도 6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최윤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지금]계열사 출자로 대형펀드 결성, 성장 공식 이어질까
- [모태 2024 2차 정시출자]‘스포츠산업 분야, '연합 vs 루키' 격돌…반전 있을까
- [모태 2024 2차 정시출자]‘AC전용' 스포츠출발, 상상이비즈 '연속 GP' 도전
- 에이티넘인베, '현대차그룹 눈독' 보스반도체 베팅
-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지금]'첫 각자대표 체제’ 도입, 대형 VC 도약에 미칠 영향은
- ‘펀드 없는’ 솔본인베, 와이즈넛 IPO 이후 변화는
- [모태 2024 1차 정시출자]IP분야, 문화계정 신규강자 강세…펜처인베 ‘2관왕’
- 유안타인베, 에스앤디 공개매수로 127억 회수
- [LP Radar]혁신성장펀드, VC 참여 저조할 듯…PE 위주 전망
- [VC 투자기업]메가존클라우드 이사회 위용…KB증권 '김현준'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