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5월 30일 18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령이 이사회 내에 투자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그간 보령은 이사회 안에 별도 위원회를 두지 않았다. 올해 경영 전면에 나선 그룹 오너 3세 김정균(창업주 김승호 회장 외손자) 대표가 투명 경영 체제를 완비하고 이사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변화를 이끄는 모습이다.보령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산하 별도 위원회인 투자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키로 의결했다. 이사회 내 위원회는 통상 이사회 일부 안건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목적이다. 보령의 투자위원회와 인사위원회 또한 이 같은 기능을 수행하고자 신설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약업계는 이사회 위주 경영보다 오너 경영이 일반화돼 있다. 상장 제약사 가운데 2개 이상의 위원회를 운영하는 곳은 드물다. 국내 제약사 중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를 포함한 복수 위원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 계획을 밝힌 곳은 보령을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휴온스글로벌에 그친다.
보령은 오너 3세인 김 대표의 투명 경영 의지에 따라 각 위원회를 조직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2019년 보령의 최대주주 보령홀딩스 대표를 맡을 때부터 그룹 투명 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 공언해 왔다. 보령이 작년 5월 경영 투명성 강화를 목적으로 사내 ESG 전담 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올해 1월 이를 팀으로 승격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상법상 이사회 내 공식적인 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하려면 정관 안에 '이사회 내 해당 위원회를 둔다'는 규정 조항을 명시해야 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정기 주주총회 때 상법에 의거, 정관 변경을 통해 관련 조항을 신설한 바 있다.
보령 관계자는 "김 대표는 올해 1월 사장 취임과 함께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위원회 설립 초기인 만큼 각 위원회의 위원장이나 세부 인적구성 여부는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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