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엔진' 두산테스나, 성장 조력자 김윤건 부사장 4월부터 이종도 사장과 각자 대표, 투자 중 재무 균형 유지 과제
박기수 기자공개 2022-07-11 07:53:19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7일 07시35분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그룹은 최고재무관리자(CFO)의 존재감이 다른 기업집단 대비 두드러지는 곳이다. 보통은 CFO들이 이사회에도 등재되지 않는 것은 물론 단순 금고지기 역할만 하는 곳도 많다. 그러나 두산그룹은 CFO를 이사회에 참여시킴은 물론 대표이사로도 선임한다. 올해 초 두산그룹이 인수한 새로운 성장 동력 '테스나'에도 똑같은 법칙이 적용됐다.주인공은 김윤건 부사장(사진)이다. 김 부사장은 올해 4월 말 주식양수도계약이 완료된 후 두산테스나의 신규 CFO이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기존 대표이사였던 이종도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를 구성했다.

김 부사장의 임원 커리어는 입사 19년 후인 2010년부터 시작됐다. 2010년 지주사 ㈜두산에서 상무로 진급했다. 당시 역할은 재무관리였다.
그러다 2013년부터 ㈜두산 내 동박적층판을 제조하던 전자BG로 이동했다. 전자BG에서는 2014년부터 경영총괄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15년에는 전무 승진과 함께 산업차량BG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작년에는 지주사 유통BU의 BU장을 맡기도 했다.
올해 두산테스나 CFO로 취임하기 전 김 부사장은 이미 전자·산업차량BG와 유통BU 등 지주사 내 굵직한 사업을 총괄했던 인물이었던 셈이다.
앞으로 김 부사장은 테스나 설립 당시부터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이종도 대표이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테스나는 하이닉스반도체(現 SK하이닉스) 연구원으로 일하던 이 대표가 2002년 설립한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업체다.
테스나는 향후 대대적인 투자가 예고된 곳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최근 테스나를 필두로 반도체 사업에 향후 5년 간 약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5월 말 반도체 테스트 장비 취득을 위해 1238억원을 풀면서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됐다.
'투자 기업'의 CFO인 김 부사장은 경영 목표 달성 과정에서 재무적 리스크를 최대한 제거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사회 일원으로서 테스나의 경영상 주요 결정 사안에도 직접 참여하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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