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배 대상㈜ 대표 "5년내 R&D 비중 2배 늘리겠다" 연구개발 전초 '마곡 이노파크' 오픈, "인력 30% 더 확충"
이우찬 기자공개 2022-09-02 07:45:07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1일 11: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상㈜이 연구개발(R&D) 비중을 크게 늘린다. R&D 센터인 마곡 '대상 이노파크' 준공을 토대로 연구 인력을 대거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초석을 마련하는데 집중한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사장은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상 이노파크 준공식에서 기자와 만나 "1%에 미치지 못하는 R&D 비중을 5년 이내에 최소한 현재보다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마곡 이노파크 준공으로 연구 인력은 기존 경기 이천 R&D 센터에 있을 때보다 20% 증가했다"며 "향후 현재 인력 대비 30% 이상 증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이노파크는 2년여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준공됐다. 연면적 약 3만5000㎡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약 1200억원이 투입됐다. 대상㈜은 이노파크 준공으로 식품·소재 분야 글로벌 R&D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 첨단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연구시설은 식품 부문 △식품 연구소 △김치 기술 연구소 △Global연구실 △식품안전센터, 소재 부문 △전분당 연구소, △BIO 연구소, 건강 부문 △건강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곡 이노파크는 대상㈜의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R&D 전초 기지의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의 해외사업 비중은 2017년 24%에서 지난해 34%까지 커졌다.
임 대표는 "국내 산업 특히 식품 쪽은 인구 절벽으로 결국 답은 해외 뿐인 상황"이라며 "해외 식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별도 연구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research)는 마곡에서 하고 개발((development)은 현지 식문화에 맞춰 현지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글로벌 연구 인력도 확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이우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코스닥 코스메틱 리뉴얼]마스크팩 잘나가던 지피클럽, 색조화장 '코디 인수'
- [코스닥 코스메틱 리뉴얼]'2차전지·신재생·건설' 신사업 행렬, 돌파구 찾을까
- (여자)아이들 우기, 'YUQ1' 아이튠즈 앨범차트 10개국 석권
- (여자)아이들 '우기(YUQI)', 솔로 데뷔…앨범 선주문 50만장
- [Red & Blue]와이씨켐, 유리기판 소재 유망주 등극 '고공비행'
- [Company Watch]'직원 57%↑' 뉴로메카, R&D 투자 매출 확대 잰걸음
- [프롭테크 열전]"통신사 위치기술·데이터 공급 확대 'BEP' 청신호"
- EV첨단소재, 나라장터 엑스포에 '투명LED 필름' 출품
- '(여자)아이들+나우어데이즈+우기' 큐브엔터 IP 라인업 확대
- 바이브컴퍼니 후원, 오피니언 마이닝 워크숍 26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