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리튬 가격 올라, 사업전환 청신호" 中 야후아그룹 파트너 AVC와 독점 유통 계약, t당 1억 상당…2차전지 밴더로 도약 채비
신상윤 기자공개 2022-10-25 10:21:31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5일 10: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엘바이오닉스는 25일 리튬 가격 상승으로 사업구조 전환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에스엘바이오닉스는 최근 중국 야후아그룹이 생산하는 리튬을 국내 파트너 기업인 AVC와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국내 배터리 기업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밴더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리튬 가격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계속 오르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발표한 지난 17일 중국산 탄산리튬 가격은 t당 52만5500위안(원화 1억30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t당 4만8500위안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넘게 오른 것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리튬 원재료에 대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밴더 사업을 전개해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겠다"며 "수요에 맞출 수 있는 공급망 다변화 전략으로 2차전지 소재 신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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