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흥국생명, 외화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 안한다2017년 11월 발행분 5억달러…한국물 시장 연쇄 파장 '촉각'
김지원 기자공개 2022-11-01 18:18:18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1일 18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흥국생명보험이 2017년 발행한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조기 상환을 위한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흥국생명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2017년 발행한 5억달러의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콜옵션 행사 기일은 이달 9일이다.
흥국생명은 당초 지난주 초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을 위한 북빌딩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상황 악화를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다. 조기상환 대상인 5억달러 가운데 3억달러는 외화로 조달하고 1000억원은 원화 후순위채로 조달할 계획이었다. 외화 조달에 실패하면서 과거 발행된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행사를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국내외 채권 시장 환경이 급격히 악화하며 목표했던 금액을 조달하기 힘들 것이라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한국물 시장에서 2009년 우리은행의 달러화 후순위채 콜옵션 미행사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우리은행이 콜옵션 미행사를 결정하자 국내 은행의 후순위채 유통금리가 크게 오르는 등 한국물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콜옵션 미행사는 시장과의 신뢰를 깨는 행위"라며 "해당 채권을 들고 있는 투자자의 리스크가 커지는 것은 물론 한국물 시장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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