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사절단이 만난 스타트업]전략적 파트너로 '빈센·지쿠터·서울로보틱스' 낙점①우주산업은 정부와 협력, 스마트시티·환경기술은 스타트업 협업 관측
이명관 기자공개 2022-11-30 08:05:20
[편집자주]
룩셈부르크의 기욤 장 조세프 마리 대공세자와 프란츠 파이요 경제부 장관이 이끄는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이 한국에 왔다. 우주산업, 스마트시티, 환경 기술 등의 부문에서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에 스타트업을 점찍어 만난다는 점이다. 정부 차원에서 투자 검토도 예정된 만큼 협력 방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더벨이 룩셈부르크가 어떤 관점에서 스타트업과 협력할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8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이 한국에 왔다. 우주산업과 스마트시티, 환경기술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다.특히 방한 전 국내 스타트업 3곳을 점찍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들 스타트업이 스마트시티와 환경기술 분야와 연관돼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기욤 대공세자와 파이요 장관은 방한 기간 한국 정부 관계자와 몇 차례 양자 회담을 열 예정이다. 또 서울 전쟁기념관과 스마트시티 센터 등을 방문하고, 룩셈부르크 기업 로타렉스의 신공장 개관식과 한-룩셈부르크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한다.
파이요 장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28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22'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자로도 나선다. 코리아스페이스포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룩셈부르크 경제부는 평화적 목적의 우주 탐사 및 이용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공식적으로 확정된 일정에 추가적으로 국내 스타트업 3곳과의 미팅도 예정됐다. 미팅은 이날(28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룩셈부르크 사절단과의 미팅에 참석하는 스타트업은 '빈센·지쿠터·서울로보틱스' 등이다. 이날부터 개최되는 코리아스페이스포럼에 스타트업 대표들이 초청되는 형태다.
빈센은 수소연료전지 친환경 선박과 추진시스템을 개발·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하는 스타트업이다. 지쿠터는 전통킥보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번에 미팅을 갖는 스타트업의 면면을 보면 룩셈부르크 우주산업분야는 제외됐다. 우주산업분야는 스타트업과의 협업보다는 정부 간 협업으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산업 자체가 아직 규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룩셈부르크는 스마트시티와 환경기술 관련 영역에서 이번에 인연을 맺는 '빈센·지쿠터·서울로보틱스'와 우선적으로 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이들 스타트업에겐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룩셈부르크가 직접 점찍은 스타트업들인 만큼 논의뿐만아니라 구체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활약 여부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상다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의 경우 지쿠터와 서울로보틱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기술과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로 도시 운영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때 스마트 기술은 신호등 및 전력 관리, 복지 서비스 배정, 유지 관리 업무 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 장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 지능과 알고리즘을 통해 도시 운영 관련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많은 도시가 스마트시티가 되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연장선에서 룩셈부르크는 지쿠터의 공유 플랫폼, 서울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눈여겨 본 셈이다.
환경기술은 최근 화두가 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하나로 전세계적으로 관심도가 높다. 산업혁명 이후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이상기후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세계는 몸살을 앓고 있다. 그래서 지구의 기온을 낮추기 위해 '탄소중립'을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룩셈부르크도 이 같은 차원에서 이번 방한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을 점찍은 것이다. 탄소중립측면에서 보면 빈센이 적격이다. 빈센은 무탄소 선박실현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앤오운용, 첫 딜 '상암 드림타워' 끝내 무산
- '이지스운용' 1대주주 지분 매각, 경영권 딜로 진화?
- 더제이운용, 채널 다양화 기조…아이엠증권 '눈길'
- [Product Tracker]NH프리미어블루 강추한 알테오젠 '쾌조의 스타트'
- 키움투자운용, 삼성운용 출신 '마케터' 영입한다
- 수수료 전쟁 ETF, 결국 당국 '중재'나서나
- [회생절차 밟는 홈플러스]단기채 '100% 변제'의 진실, 핵심은 기간
- 유안타증권, 해외상품 전문가 '100명' 육성한다
- 미래에셋운용, '고위험 ETF' 수수료 인하 검토 배경은
- 글로벌 최초 패시브형 상품…'노후' 솔루션 대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