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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어스, STX중공업 인수전 참여...한화·한국조선해양과 3파전 숏리스트 3곳 선정, 내년 2월경 승자 드러날 전망

감병근 기자공개 2022-12-28 08:05:55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7일 10: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가 선박엔진 제조업체 STX중공업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화, 한국조선해양과 함께 예비적격 인수후보(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3곳 모두 실사에 돌입하는 등 인수 의지를 드러내면서 향후 인수전이 3파전 양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STX중공업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최근 한화, 한국조선해양, 소시어스에게 숏리스트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3곳 외에도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들이 예비입찰에 참여했지만 원활한 매각 절차 진행을 위해 인수 후보를 추리는 방안을 선택했다.

소시어스는 한국조선해양과 함께 일찌감치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무림피앤피, 두산엔진, 두산모트롤 등 전통 제조업에 투자해온 기조를 STX중공업 인수로 이어가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소시어스는 화물전용 항공사 에어인천 인수를 이달 12일 마무리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펀딩 환경 악화에도 750억원 수준의 에어인천 인수대금을 신속히 마련한 만큼 STX중공업 인수전에서 대형 SI를 상대로도 경쟁력이 충분한다는 평가다.

숏리스트에 오른 다른 후보들과 달리 한화는 예비입찰 마감일인 이달 14일 이후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과 사전 조율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확정된 이후 STX중공업 인수를 추진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는 이달 16일 대우조선해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숏리스트에 오른 3곳은 가상데이터룸(VDR)을 활용한 실사를 시작했다. 실사 기간은 대략 6주 정도로 정해졌으며 본입찰은 실사 종료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상황에서 본입찰 일정은 내년 1월 말에서 2월초가 유력하다.

매각 측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15영업일 이내에 SPA를 체결하겠다고 원매자들에게 안내했다. 늦어도 내년 1분기 안에는 STX중공업 새 주인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거래 대상은 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가 특수목적법인(SPC) 피티제이호유한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STX중공업 지분 47.81%다. STX중공업은 매각 추진으로 주가가 급등해 최근 시가총액이 지난달 초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1900억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시장 가격을 적용하면 거래 대상 지분의 가치는 1000억원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STX중공업은 선박 엔진과 플랜트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였다. 2014년 STX그룹이 해체되면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관리해오다 2018년 2월 플랜트부문(현 세아STX엔테크)은 세아그룹이, 엔진제조부문(현 STX중공업)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인수하는 분할 매각 방안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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