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세원, 356억 규모 자본증식 효과 토지 자산 재평가', 기타포괄손익 재평가잉여금 반영…부채비율 감소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23-01-03 08:58:57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3일 08: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 '폴라리스세원'이 보유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등에 나섰다.코스닥 상장사 폴라리스세원은 보유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자산총계가 356억원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자산 재평가는 경기도 평택시 부동산과 자회사 '폴라리스우노'가 보유한 토지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산 재평가는 K-IFRS에 근거해 자산의 실질 가치 반영 및 자본 증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실시됐다.
폴라리스세원이 보유한 평택 부동산은 토지 1만4359.5㎡ 규모다. 장부가액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35억5000만원이다. 폴라리스우노가 가진 토지는 전라북도 완주군 및 익산시 일대 토지 3만6755.5㎡다. 장부가액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31억원이다.
이와 관련 폴라리스세원의 토지 자산은 감정평가액이 351억원으로 재평가됐다. 폴라리스우노의 토지 자산은 72억원으로 평가됐다. 폴라리스세원 연결 기준 토지 자산의 가치는 기존 66억원에서 42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재평가로 증가된 356억원 규모의 자산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 재무제표의 기타포괄손익 재평가잉여금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자산 재평가는 부동산 등의 가치가 물가 상승 요인으로 현재가와 장부가 차이가 클 경우 실시한다. 증가한 자산가치는 자본 항목에 반영돼 부채비율 감소 등으로 차입 여건도 좋아진다.
이와 관련 폴라리스세원은 최근 글로벌 완성차 및 전기차 기업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5000억원이 넘는 수주잔고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폴라리스우노는 아프리카 현지 생산 확대와 고부가제품 판매, 고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이번 자산 재평가는 낮게 책정된 자산의 실질 가치를 올바르게 파악해 향후 의사결정에 더욱 적합한 판단을 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재평가 결과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돼 자본 증가 및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적 성장세와 맞물려 자산 재평가 노력 등이 기업가치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메시 네트워크' 메를로랩, 코스닥 출사표
-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예비입찰 흥행 조짐, 대형 PE들 도전장
- SK스페셜티 예비입찰, '한앤코 vs MBK' 붙었다
- [현장 인 스토리]한컴라이프케어, 새 먹거리 '화재진압' 주력
- 폴라리스오피스,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서 이사장상 수상
- [i-point]감성코퍼레이션, 기업가치 제고안 "4분기 중 발표"
- [i-point]ICTK, '서울 유니콘 챌린지' 대상 수상
- 아샘운용 1년만에 수장 또 교체…김대환 대표 사임
- 알펜루트운용 최대주주 교체…김항기 전 대표 엑시트
- 더블유운용, NH증권 루키리그로 랩어카운트 '출격'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한선엔지니어링, IPO 배경된 캐파 확충 '본궤도'
- LS계열 '한성PC건설', PE 오션프론트파트너스 품으로
- SK에코플랜트, '테스' 남기고 '어센드' 파는 이유는
- [Company Watch]'재무구조 개선' 한선엔지니어링, 사업 경쟁력 키운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 서울역 인근 재개발 사업 참여
- [건설사 밸류업 포텐셜]'변화무쌍' SK디앤디, 전략 선회 성과는
- [디벨로퍼 리포트]'외형 축소' PNS디벨롭먼트, 차기 사업 관망세 장기화
- [디벨로퍼 리포트]페이퍼코리아, 개발 막바지 '디오션시티' 숨 고르기
- [thebell desk]HDC랩스 '담금질'의 시간
- [건설부동산 줌人]대보건설, 1년 만에 다시 외부서 수장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