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3]'빅4' 신인데뷔 봇물, 올해만 10개팀 나온다①BTS·빅뱅 완전체 활동부재 메울 모멘텀, 미·일 등 글로벌 데뷔 앞둬
원충희 기자공개 2023-01-20 11:21:20
[편집자주]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엔데믹을 맞아 K-Pop 스타의 활동 재개와 공연시장 리오프닝에 힘입어 기지개를 폈다. 올해는 대형 스타들의 컴백과 신인 데뷔 봇물이 터지면서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한류를 이끄는 하이브, SM, JYP, YG 등 '빅4'를 중심으로 2023년 엔터업계의 큰 흐름을 조명해본다.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8일 11: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신인 데뷔의 봇물이 터질 예정이다. 일단 4대 엔터사로 꼽히는 하이브, SM, JYP, YG에서 준비하는 신인만 총 10개 팀에 이른다. 작년 데뷔한 뉴진스가 6개월 만에 정산을 받는 등 신인들의 수익화 속도가 빨라진 덕분이다.올 1분기부터 BTS 솔로,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트와이스, 엔믹스, 에스파, NCT127(리팩), 트레져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이 이어진다. SM도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를 기점으로 주주의 요구에 맞춘 긍정적 변화가 시작된다.
◇4대 엔터사, 작년 4분기 실적 호조 기대
지난해 엔터업계는 BTS 군 입대와 빅뱅의 재계약 불확실성이 존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공연시장이 되살아나면서 케이팝(K-Pop)에 힘을 실었다. 대형 스타들의 월드투어와 신보 발매 등으로 엔터사들의 실적도 부쩍 좋아졌다.
올 4분기 실적은 JYP가 가장 좋고 하이브와 SM, YG가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JYP는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데 앨범은 스트레이키즈와 있지(ITZY)의 컴백이 반영되면서 판매량 400만~500만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 3분기에 이연된 니쥬 아레나 투어가 반영되고 4분기에 진행된 돔 투어는 내년 1분기로 이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SM은 NCT드림의 리패키지 판매 호조와 레드벨벳 컴백, 3분기 미반영된 미국향 음원 등의 실적이 4분기에 들어온다. 아울러 NCT와 슈퍼주니어의 월드 및 아시아 투어 등으로 약 37만명이 반영된다. YG의 경우 3분기에 컴백한 블랙핑크의 유니버셜 및 중국향 미반영분과 국내 2회 및 월드투어 24회가 반영된다.
◇한·일·중·미 시장 겨냥한 글로벌 아이돌 데뷔 예정
올해는 4대 엔터사 신인 데뷔 봇물이 터진다. JYP는 국내, 일본, 중국, 미국에서 각 1팀씩 총 4팀이 데뷔할 계획이다. 미국 걸그룹의 경우 4분기 데뷔로 예상되는데 관련 오디션 프로그램은 내달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방영이 시작된다. 상반기 내 한국 보이그룹, 하반기에 중국과 일본 보이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오디션 프로그램 'LOUD' 프로젝트, 일본은 니지 프로젝트의 남자 버전으로 더 높은 수익화 과정이 기대되고 있다.
하이브는 올해 하반기로 미국 아이돌 그룹 데뷔가 계획돼 있다 'I-LAND'를 통해 데뷔한 엔하이픈처럼 이미 미국 연습생을 뽑아 트레이닝 중이며 2분기에 미디어 파트너사를 통해 공개한 후 3분기 데뷔하는 프로세스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 MNC솔루션 고속성장, 'K-방산' 피어그룹 압도
원충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슈 & 보드]박막사업 매각 결정한 넥실리스 이사회, SKC와 한 몸
- [피플 & 보드]SKB 매각이익 주주환원 요청한 김우진 태광산업 이사
- [2024 이사회 평가]삼성SDS가 품은 엠로, 지배구조 개선은 아직
- [2024 이사회 평가]코스모화학, 구성 지표 아쉽지만 감사위 설치 등 노력
- [2024 이사회 평가]대주주 입김 강한 한전KPS…준시장형 공기업 한계
- [Board change]LS머트, 이사회에 케이스톤 인사 모두 빠졌다
- [Board change]자산 2조 넘은 제주항공, 이사회 개편 불가피
- [그룹 & 보드]KT, 스카이라이프 사추위 독립성 발목
- KT 문제는 '주주' 아닌 '외풍'
- [이슈 & 보드]KT, 내부 참호 구축 vs 정치적 외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