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 두동지구' 마지막 물류센터 부지·사업권, 매물로 나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위치, 항만·해운·내륙 물류인프라 풍부
김지효 기자공개 2023-02-28 15:36:44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8일 13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두동지구 내 물류센터 부지와 사업권이 매물로 나왔다. 항만, 항공, 고속도로 등 주요 운송시설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데다 두동지구 내 마지막 남은 대규모 물류센터 사업 부지라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1870번지에 들어서는 대지면적 2만9500㎡의 물류센터 건립 가능 부지와 사업권이 시장에 나왔다. 물류부동산 개발업체 에스티씨엘이 보유한 매물로 매각 주관은 알스퀘어가 맡았다.
해당 부지는 연면적 약 16만9100㎡,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대형 상저온 복합 물류센터 개발이 가능하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 내 마지막 남은 대규모 물류센터 사업 부지로 부동산업계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부지라는 평가다.
주관사 측은 마케팅 포인트로 부지의 풍부한 물류인프라를 강조하고 있다. 두동지구는 부산신항과 김해국제공항이 인근에 있으며 남해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항만, 해운, 내륙 물류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

또 서부산과 창원, 김해, 밀양 등 인근 도시까지 라스트마일 서비스가 가능하다. 라스트마일이란 택배, 새벽배송 등 소비자에게 물건이 전달되는 물류의 최종 단계를 의미한다. 이 때문에 당일·익일배송을 강점으로 꼽는 쿠팡, 마켓컬리와 같은 이커머스 기업들도 두동지구 내에 상저온 복합 물류센터와 저온시설 등을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당 부지에 건립 예정인 물류센터는 모든 층에서 램프를 통해 화물차량이 직접 작업공간까지 진입할 수 있는 자주식 접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부산신항 배후의 다른 물류단지가 저층의 일반창고 위주로 구성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는 평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허가가 완료된 데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각가도 다소 조정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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