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건기식' 매일헬스뉴트리션, 박석준 신임 대표 발탁 'CJ·SPC 출신' R&D 전문가, 2019년 영입 사코페니아 연구소장 지내
이우찬 기자공개 2023-04-07 09:51:35
이 기사는 2023년 04월 06일 10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렉스'로 유명한 매일유업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표이사가 바뀌었다. 매일유업 대표 체제가 변화하면서 후속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파악됐다.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최근 신임 대표이사로 박석준 COO(최고운영책임자·사진)를 발탁했다.

2002년부터 10여년 동안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에서 일했고 2014년부터 SPC삼립 이노베이션센터에서 근무했다. 글로벌 제과제빵 기업 퓨라토스코리아에서 R&D(연구개발) 이사를 지냈다.
2019년 7월 매일유업 R&D 이사로 영입된 박 대표는 사코페니아(Sarcopenia·근감소증) 연구소장을 겸직했다. 2018년 공식 설립된 '사코페니아 연구소'는 2014년 내부 연구조직으로 출발한 곳으로 셀렉스 출시의 밑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건기식 TF(태스크포스) 리더도 맡았고 2021년 10월 매일헬스뉴트리션 COO를 꿰찼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난해 매출 943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10월 분할로 출범해 연매출 1000억원에 이르는 건기식 계열사로 성장했다. 단백질 제품 '셀렉스' 브랜드를 앞세워 성장했고 출시 후 누적 매출은 3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추진한다.
박 대표 선임은 매일유업 대표이사 승진 등 연쇄 인사에 따른 후속 성격이다. 최근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표를 겸직했던 김환석 매일유업 영업총괄 부사장이 각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헬스뉴트리션은 R&D(연구개발), 과학 기반 제품과 서비스 등 주요 비즈니스 방향에 맞춰 R&D 이사, COO를 지낸 전문가를 대표로 선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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