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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CTI 분야 '표준특허' 취득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웍스온벨류와 맞손, 핵심 기술 글로벌 표준 도약 목표

정유현 기자공개 2023-04-20 10:04:38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0일 09: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샌즈랩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CTI) 분야 글로벌 표준특허 획득에 도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샌즈랩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웍스온벨류와 함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표준특허 전략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CTI 분야에서 핵심 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표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전문위원들의 지원을 받아 기술의 국제 표준화에 도전한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특허청의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을 활용해 샌즈랩을 지원할 계획이다. 웍스온벨류의 전문 변리사들과 함께 표준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추후 표준화와 글로벌 라이센싱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그동안 샌즈랩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의 CTI 관련 기업들과 최신 위협 정보를 공유하며 인정받았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사이버 공격 그룹을 식별하고, 공격 기법의 특징과 정보들을 분석해 연관관계를 표현하는 기술은 2021년과 2022년 신기술 인증(NET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어떠한 분야에서 기술 표준특허를 획득할 경우, 해당 기술은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글로벌 표준에 맞춰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는 대규모 시장에서 가장 먼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표준기술 개발 단체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해당 분야를 이끌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강용진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전문위원, 박성은 샌즈랩 연구소장, 박정환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팀장, 김기홍 샌즈랩 대표이사, 지관영 웍스온벨류 대표변리사, 전영미 웍스온벨류 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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