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리포트]외형 성장 이어간 GS건설, '신사업 부문' 존재감 확대1Q 신사업 매출 3250억, 인프라보다 '선방'…플랜트는 '뒷걸음질'
김지원 기자공개 2023-05-01 07:32:04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7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10조원대 매출 회복에 성공했던 GS건설이 올해 1분기에도 선방한 실적을 내놨다. 최근 몇 년간 GS건설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건축·주택 부문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 부문이 높은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도왔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 3조5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9% 늘어난 1590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208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건축·주택 부문 매출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2조7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6%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3%에서 79%로 확대됐다. 다만 원가율이 높아진 탓에 해당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작년 1분기 14.6%에서 올해 1분기 9.8%로 다소 낮아졌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신사업 부문의 성장이다. 올 1분기 신사업부문 매출은 3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3% 증가했다. 건축·주택 부문 다음으로 가장 많은 매출이다. 작년 1분기 신사업 부문 매출은 1920억원으로 인프라 부문(2270억원)에 밀렸으나 이번 1분기에는 역전했다. 신사업부문 매출총이익률도 전 부문 중 가장 높은 23.5%를 기록했다. 인프라 부문과 Eco 부문 매출은 2740억원, 3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20% 증가했다.
올 1분기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한 사업부는 플랜트 부문이다. 이 기간 플랜트 부문의 매출은 800억원으로 작년 1분기 1790억원 대비 55.3% 감소했다. 해당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은 -30.7%로 전 부문에서 가장 저조한 수준을 나타냈다. GS건설은 최근 몇 년 동안 플랜트 부문에서 힘을 빼고 있는 중이다.
신규 수주액은 대폭 줄었다. 올해 1분기 GS건설의 신규 수주는 2조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신규 수주 목표는 14조5000억원으로 올해 1분기 달성률은 15.3%다. GS건설은 국내 9조5000억원, 해외 5조원 수주를 목표로 설정했다. 해당 목표치 기준으로 이번 1분기 수주 실적 달성률은 국내 19.8%, 해외 4.3%다.
건축과 주택 부문이 각각 5320억원, 1조2130억원의 수주를 따냈다. 해당 부문의 주요 수주 프로젝트로는 △부산 시민공원 촉진1구역(9000억원) △이천증포동공동주택(1270억원) △LGD 파주 P10 CR7층 CR&UT공사(890억원) △D&O 남산 교육연구시설 신축공사 (270억원) 등이 있다. 건축 부문에서는 이집트에서 LG전자이집트냉장고동건설공사에서 640억원 규모의 사업을 따내며 해외 수주 실적을 추가했다.
신사업에서는 990억원의 수주 실적을 쌓았다. 이 중 780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해 전체 해외 수주 실적의 3분의 1 가량을 책임졌다. 플랜트, 인프라 부문에서는 올해 1분기 320억원, 1550억원의 수주를 따냈다.
GS건설 관계자는 "신사업 부문에서 수처리기업인 GS이니마와 모듈러 전문 업체 단우드의 매출이 늘어난 데다 베트남 나베 신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 사업에서 성과를 낸 덕분에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해외 수주의 경우 하반기에 사업이 집중돼있어 연간 목표로 잡은 5조원을 달성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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