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올림플래닛', 100억 규모 프리IPO 추진 삼정KPMG 주관사 선정, 프리 밸류 1000억 거론
김지효 기자공개 2023-05-12 07:25:32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1일 16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이 100억원 조달을 목표로 투자유치에 나섰다.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성격으로 내년 기업공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11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림플래닛은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유치 마케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유치 규모는 100억원으로 투자유치 전 기업가치(Pre-money Value)는 약 1000억원으로 거론된다.

이번 투자유치 이후 내년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 작업을 추친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021년 하반기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으나 기업공개 시장 상황이 악화되자 상장을 미뤘다.
2015년 설립된 올림플래닛은 가상공간 구축 서비스 ‘집뷰’를 통해 부동산 거래를 돕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박람회, 미술 전시 등에서도 실감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메타버스 공간 구축 서비스 ’엘리펙스’가 대표 서비스로, 삼성전자의 메타버스 공간 ‘비스포크 홈메타’, 사비나미술관의 ‘메타 사비나’, 코엑스의 ‘메타 코엑스’ 등이 엘리펙스를 통해 만들어졌다.
올해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 엘리펙스를 통해 개인이 자신만의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고 그 안에서 창작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C2E(Create to Earn)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림플래닛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69.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기는 했지만 전년대비 약 28% 늘어난 매출 109억원을 거뒀으며, 올해 1분기에만 매출 60억원을 기록했다.
올림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와 관련해 "투자 규모와 관련해 구체적인 확인은 어렵다"며 "내년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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