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양도제한조건부' 주식 보상 제도 도입 윤새봄 ㈜웅진 대표·이재진 씽크빅 대표 등 대상자로 , 실질 보상체계 구축
이우찬 기자공개 2023-06-19 07:09:18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6일 08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웅진그룹이 실질적인 보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보상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CEO를 시작으로 부여 대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RSU는 임직원에게 주식을 배정한 뒤 기업이 내건 조건을 충족하면 이를 지급하는 장기보상 제도다. 실리콘밸리 등 미국 기업들이 도입해 활용한다. 국내 대기업 중 한화그룹과 두산그룹 등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RSU 제도 운영규정 제정의 건을 의결했고 올 3월 운영 규정 개정의 건을 처리했다. 부여 대상자 범위를 선정하는 등 제도를 구체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웅진의 RSU 부여 대상자는 윤새봄 지주부문 대표(사장)와 이수영 사업부문 대표(부사장)다. 윤 대표와 이 대표의 부여 수량은 각각 57만 4712주, 17만 2413주다. 부여일인 지난 3월 9일 종가 1736원 기준 각 9억 9770만원, 2억 9931만원이다.
직책, 직위 등을 고려해 RSU 대상자와 부여 규모가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 윤 대표는 그룹 기획조정실장을 겸직한다. 그룹 전반의 사업 전략을 짜는데 관여하고 직위도 더 높아 지주 사업부문의 이 대표보다 더 많은 RSU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RSU 지급일은 오는 3년 뒤인 2026년 3월 9일이다. 웅진그룹에 따르면 RSU 보상제도 운영규정에 따라 부여되고 계약조건에 따라 지급 수량은 변동될 수 있다.
웅진그룹이 RSU를 도입한 것은 성과에 대해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웅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의 경우 2016년 3월 부여된 미행사 수량 37만 20주는 모두 취소됐다. 주가가 오르지 않은 상황에서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실익이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RSU는 계약조건만 달성하면 수억원의 현금에 해당하는 주식을 받아 보상 측면에서 임직원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핵심 계열사 웅진씽크빅에서는 이재진 대표(부사장)가 RSU 부여 대상자로 발탁됐다. 이 대표는 9만 5541주를 받게 된다. 3억 1500만원 규모다. 지급일은 2026년 3월 9일로 같다. 이 대표는 2018년부터 웅진씽크빅 지휘봉을 잡았고 에듀테크 플랫폼 전환에 기여한 인물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실질적인 직원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RSU를 도입했다"며 "향후 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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