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2023 2차 정시출자]해양신산업 계정, 기준 미달…'무혈입성 없었다'[해양수산부]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 최종 심의서 고배, 수시출자 전환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23-06-16 07:44:57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5일 14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해양신산업 계정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1차 심의를 거쳐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가 홀로 살아남았는데, 자격요건에 미달하면서 최종 심사에서 탈락했다.한국벤처투자가 지난 14일 2차 정시출사업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에 따르면 해양신산업 분야에선 선정된 위탁운용사가 없었다. 해양신산업 분야엔 최초 5곳의 하우스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5대1의 경쟁 구도를 보였다.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를 비롯해 린벤처스-블루닷파트너스 컨소시엄, 벡터기술투자, 리딩에이스캐피탈-에이스투자금융 컨소시엄, 하랑기술투자-요즈마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등이다.

이후 1차 심사에서 탈락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가 홀로 남았다. 단독으로 살아남았던 만큼 시장에선 무혈입성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실사와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한 최종 심사에서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는 최종 심사 기준을 넘어서지 못했다. 해양수산부가 내부적으로 세워둔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결격사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모태펀드 결격사유로는 △운용사의 자산건전성 취약 △제안서 작성 기준일로부터 2년내 도덕적 해이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투자업체 발굴 및 투사의사결정 등 펀드 운용과정에서 대주주 등 외부의 압력으로 위탁운용사로서 독립적 의사결정 및 업무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제안 펀드의 핵심운용인력과 운용사 대표이사가 제안서 작성 기준일로부터 5년 이내에 감독 당국으로부터 감봉 이상의 제재를 받은 경우 등이다.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는 신생사다.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앞서 모태 1차 문화계정에서 서류심사에서 떨어진 이력이 있는데, 이번엔 1차 문턱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해양신산업 계정은 수시출자를 통해 하반기 위탁운용사를 새롭게 뽑을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해양분야 지원사가 심사기준 충족을 못해서 최종 탈락했다"며 "곧 수시출자를 통해 GP를 다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양 계정의 주목적 투자처는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중점 육성대상 해양 신산업이다. 해양 바이오, 해양 관광, 친환경 선박, 첨단 해양장비, 해양에너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4차 산업혁명기술인 인공지능(AI), IT, IoT, 빅테이터, 3D 프린터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해양산업도 주목적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관련된 중소벤처 기업 혹은 프로젝트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부터 해양산업 관련 신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모태펀드 출자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내건 해양산업의 6대 중점 분야와 추진 과제를 살펴보면 해양펀드 조성, 해양산업 연구개발(R&D) 투자, 지원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중 해양펀드 조성이 가장 중요도 높은 추진 과제로 꼽힌다.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자본을 확충하고 투자 여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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