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디펜스코리아, 로봇 제조 설비 구축 완료" 시흥 지식산업센터에 완비, 폭발물·지뢰 탐지 기능 탑재 가능…방사청 무기·총포 제조 허가
신상윤 기자공개 2023-06-28 16:24:32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8일 16: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28일 자회사 디펜스코리아가 '폴란드 국영기업 우카시에비츠 산업자동화연구소(PIAP)' 로봇에 폭발물 탐지 및 지뢰 제거 등의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PIAP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경기도 시흥시 매화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에 로봇 배터리 장착대와 CNC 머시닝 센터 장비, 로봇 설계 프로그램 등을 확보했다. 또 폭발물 탐지기와 지뢰 제거 로봇 및 AI 경비용 로봇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방위사업청에서 무기 및 총포 제조 허가를 받았다.
이곳에선 PIAP 로봇에 디펜스코리아가 개발한 AI 기술과 자율주행, 딥러닝 카메라 인식 기술 등을 탑재할 수 있다. 로봇 장치용 및 휴대용 엑스레이(X-ray) 시스템, 무반동 폭발물 해체 장비, 지뢰 및 폭약 탐지 기능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경찰청이나 해군, 해병대, 공군 등을 위한 로봇 유지 보수 서비스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펜스코리아는 로봇 및 특수기계장비 제조업을 목적 사업에 추가했다.
디펜스코리아는 PIAP 로봇에 국내 기술을 더해 프랑스나 폴란드 등 수출도 추진한다. 국방기술품질원 DQ 인증 및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인 시험 등을 거칠 예정이다. 수출국과는 기술이전 및 현지 공장 설립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디펜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폭발물 탐지 및 지뢰 제거 로봇을 공개한 데 이어 한국형 암호모듈(KCMVP) 및 물포총 등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과 작전에서 활약할 수 있다"며 "군수용과 더불어 대형 통신사 및 대기업과 제휴해 민간 및 산업용 로봇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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