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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디앤엠 '이디엘', 리튬염 용지 대금 납입 완료 총 170억 규모, "2차전지 신사업 전개 의지 표명"

김소라 기자공개 2023-07-12 10:40:50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2일 10: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중앙디앤엠'이 2차전지 사업을 진출을 위한 토지를 확보했다.

중앙디앤엠은 2차전지 합작사 '이디엘'이 리튬염 제조시설 관련 170억원 규모 용지 매매 계약 대금을 모두 납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이디엘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리튬염 제조 용지 확보를 위해 한국 농어촌공사와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디엘은 지난 3일 새만금개발청과 리튬염 제조시설에 대한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용지 매매 계약은 입주 계약 체결 후 이뤄졌다.

중앙디앤엠은 신속한 자금 납입을 통해 신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 설명했다. 통상 잔금 지급 기한에 5개월의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금 납입은 자금적 여력을 사전에 확보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게 회사 측 입장이다. 최근 실체 없이 단순히 정관에 2차전지만 추가하고 시장을 교란하는 사례가 늘어나는데 대한 경계로 풀이된다.

이디엘은 글로벌 전해액 시장 점유율 4위 기업 '엔켐'과의 합작법인이다. 이디엘은 오는 2026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해 최대 5만톤(t) 규모의 리튬염 제조 시설을 확보하는 새만금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이디엘은 내달 제조 시설 착공에 돌입한다. 오는 2024년 말까지 총 3만4000평 부지에 설비 투자 등을 진행, 우선 2만톤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2만톤 이상의 리튬염 생산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2025년엔 해당 제조 시설에서 리튬염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새만금 리튬염 프로젝트의 첫 단추인 토지 취득을 완료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 진행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2차전지 소재 국산화 및 전세계 1등 소재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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