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파트너즈, 웹툰 자회사 '스튜디오코믹스' 설립 웹툰 제작과 자체 스튜디오 설립으로 원천 IP확보, K-콘텐츠 제작사 발돋움 목표
정유현 기자공개 2023-07-20 08:29:02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0일 08: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남제약 자회사 엔터파트너즈가 웹툰 자회사 스튜디오코믹스를 설립하고 웹툰 제작, 서비스 및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K-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엔터파트너즈는 스튜디오코믹스 설립을 통해 웹툰 제작 및 자체 스튜디오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천 IP를 확보하는 한편 향후 관계사들과 유기적인 협업하고 안정적인 공급 파트너사 보유로 글로벌 K 콘텐츠 제작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엔터파트너즈는 올해 제작사(스튜디오더블랙)를 인수했다. 관계사인 블레이드 Ent가 드라마제작사인 블레이드 미디어를 자체 설립하고 연예 기획사 및 영화·드라마 제작사(△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제이플랙스△헬로우아이엠뉴토피아)을 차례로 인수하며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제작에 필요한 환경을 완벽히 갖춘 상태로 스튜디오코믹스의 웹툰 IP를 접목해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면 관계사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상 제작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향후 웹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웹툰 스튜디오의 경우 최근 와이랩이 상장심사 통과 후 공모청약에서 1917대1의 경쟁률로 증거금 6조5000억을 모으는 등 높은 인기를 끌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엔터파트너즈 관계자는 스튜디오코믹스에 대해 “이미 드라마 영화 제작사와 배우 라인업을 보유한 관계사들과 협업을 통해 웹툰 원작 영상 콘텐츠 제작이 유기적으로 연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 IP, 영상 콘텐츠 제작, 배우 및 미술, 엔터테인먼트로 이어지는 순환구조가 만들어져 K 콘텐츠 제작 내재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또한 “이를 위해 웹툰 제작 및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일석삼조' 재테크 상품
- 비브스튜디오스, AI 포토부스 '스냅파이' 기술력 선봬
- [렉라자 주역 ‘오스코텍’의 지금]자회사 제노스코가 갖는 의미, 상장은 득일까 실일까
- 대웅제약, 막강한 '신약효과'의 명암 '개발비 손상 확대'
- [Company Watch] 인력재편 끝낸 케이엠더블유, 6G 대비 '선택과 집중'
- [LG그룹 인사 풍향계]위기의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역할 남았다
- [LG그룹 인사 풍향계]LG엔솔, 임원 승진 역대 최소…김동명 대표, '유임 성공'
- [현대차그룹 CEO 성과평가]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전동화·전장·비계열’ 다각화 통했다
- 카카오엔터, 투자 손실·법인세에 3분기 실적 '압박'
- 자사주 '줍줍' 나선 김승철 네오위즈 대표, 주가 저점일까
정유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자산 2조 미만 휠라홀딩스, 사외이사 평가는 체계적
- [2024 이사회 평가]'대표이사=의장' 체제 아모레G, 참여도는 '강점'
- 바이오 손보는 CJ제일제당, 실적 변동성 낮추나
- [thebell interview]지앤지유니버스 강예 대표 "3년 내 그룹 매출 500억 목표"
- [캐시플로 모니터]애경산업, 4년만 영업활동 현금흐름 순유출 전환
- [thebell desk]삼양식품 '라면 원조'와의 경쟁
- [2024 이사회 평가]'참여도 강점' 롯데지주, 아쉬운 경영 성과
- SPC삼립, '미래 성장' 방점 투자 전략 전면 수정
- '미국 신사업 추진' 농심미분, 신승열 선봉장 나섰다
- [쿠팡 실적 리뷰]이커머스 1위 굳히기 돌입, 돌파구 보이는 '성장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