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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스마트기술센터 인력 충원 'OSC 힘싣기'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성과 본격화, 연내 가리봉 사업장 착공 목표

전기룡 기자공개 2023-07-28 09:04:56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7일 08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기술센터 인력을 대거 충원한다. 스마트기술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 내 연구개발 담당조직 가운데 모듈러, 친환경 등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조직이다. 2012년 모듈러 사업에 진출한 이래 OSC(Off-site construction)를 지향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조와 연관이 깊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건축환경 연구개발' 직무에 대한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모듈러·공동주택 건축환경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는 게 주된 업무다. 플랜트·건축 파트에 모듈 사업을 적용할 수 있는 지원 업무도 함께 담당한다.

입사 시 바로 연구개발에 투입될 수 있도록 자격요건도 상세히 설정했다. 유관 분야의 대학원 석사학위를 소지했을 시 실무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유관 분야의 박사학위 소지자는 별도의 경력이 없어도 해당 공고에 지원할 수 있다.

근무처는 본사 내 스마트기술센터다. 스마트기술센터는 건축사업본부, 플랜트사업본부, G2E사업부와 함께 연구개발 담당조직에 속한다. 산하에는 스마트기술기획팀을 비롯해 스마트플랜트기술팀, 스마트토건기술팀, 스마트ICT팀, 스마트플랫폼팀 등이 배치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기술센터 내 OSC 전담조직에서 근무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2년 모듈러 사업한 진출한 이래 OSC 분야에 힘을 실어왔다. 올해에만 'OSC 기반 공동주택 생산시스템 혁신기술', '스마트 다큐먼트', '모듈러 주택 주거성능평가' 등 연구개발 실적을 쌓았다.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과 같이 성과도 구체화되고 있다.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하고 국토교통부가 지원한 국가 R&D 사업이다. 규모는 최고 13층, 106가구로 이는 국내 모듈러 주택 가운데 최고층에 해당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도 모듈러 기술을 적용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규모는 240여가구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주택뿐만 아니라 플랜트 등 건설산업 전반에 걸쳐 OSC 역량을 향상시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는 OSC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용인영덕 현장에 투입됐던 전문인력이 가리봉 현장에도 몸담을 예정인 만큼 기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공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기술센터는 한대희 전무가 이끌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한 전무는 현대엔지니어링에서 30년 이상 몸담고 있는 인물이다. 2013년 상무보B로 승진하며 처음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엔지니어링센터장, G2E사업부장 등을 거쳐 올해부터 스마트기술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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