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IPO 그 후]브랜드엑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 거뒀다2분기 영업이익 67억…효율적 비용 관리, 골프·스윔웨어 계절 수요↑

남준우 기자공개 2023-07-31 07:16:18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8일 10: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가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대규모 TV CF 등을 진행했음에도 비용 관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했다. 골프웨어, 스윔웨어 등 카테고리 다각화 과정에서 나온 제품들도 계절 수요에 힘입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28일 금융당국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94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3%, 영업이익은 30.6% 증가하며 증권가 2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상반기 실적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08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24% 증가한 수치다.

꾸준한 매출 증가세에 더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광고선전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 덕분이다. 올 상반기 대규모 TV CF 캠페인을 진행하며 광고선전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상반기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율은 17.8%로 전년 동기 대비 2.1%P 감소했다.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가 이번에도 실적을 견인했다. 올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팬데믹에 이어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패션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높은 실적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2분기 실적에서 기여도가 높았던 부문 중에는 골프웨어와 스윔웨어도 있다. 지난해부터 패션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꾸준히 성장한 골프웨어와 스윔웨어는 계절적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169%, 56% 가량 증가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따라 신규 고객의 지속적인 유입도 주효했다. 2분기 전체 신규가입자 중 4050신규가입자는 47%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가입자 수도 21%까지 늘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상반기 중국, 대만 등에 해외시장 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상반기 실적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