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효 전 SBI인베 대표, VC 복귀 'NO'…제조업 집중 IBK VC 초대 대표 하마평에 '낭설' 부인, 몸집 불린 에이엘에스 내년 예심 청구
구혜린 기자공개 2023-08-11 07:47:09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0일 07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준효 전 SBI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의 벤처캐피탈(VC)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 이 전 대표는 SBI인베스트먼트를 나와 비상장사 '에이엘에스'를 인수, 현재 경영에 매진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자금유치를 통해 '아이로보'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데 성공하면서 기업공개(IPO)도 추진력을 얻은 분위기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준효 전 SBI인베스트먼트 대표는 IBK기업은행이 설립 추진 중인 VC 자회사의 초대 대표이사로 하마평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연내 자본금 1000억원 규모의 신기술사업금융회사를 세우고 벤처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낭설'에 불과하단 입장이다. 이준효 전 대표는 더벨과의 통화에서 "하마평 근거가 없다"며 "오퍼를 받지도 않은 상황이라 황당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투자금을 유치한 뒤 제조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효 전 대표는 현 에이엘에스 최대주주다. 올해 초 2018년부터 5년간 몸담았던 SBI인베스트먼트와 작별한 그는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사인 에이엘에스의 기존 최대주주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이미 지난해 중 지분 매입 작업을 마쳤고 2022년 말 기준으로 에이엘에스 지분 183만3333주(43.09%)를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에이엘에스 몸집 불리기에 성공했다. 스마트 동력구동장치 전문기업인 아이로보 지분 100%를 315억원에 인수했다. 2008년 설립 후 처음으로 편입된 자회사다. 지난해 기준 아이로보의 매출액은 113억원, 순이익은 22억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에이엘에스는 매출액 354억원, 순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아이로보와의 시너지로 실적 증대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IPO 시점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모회사와 자회사 모두 코스닥 상장을 노린다. 20년간 VC 업계에 몸담았던 감각을 통해 원활한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아이엘에스는 내년 하반기 정도 상장예비심사청구를 계획 중"이라며 "아이로보는 내후년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엘에스에 투자한 VC의 엑시트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에이엘에스는 올 초 리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번 아이로보 인수를 위해서도 최근 KDB산업은행과 포스코기술투자, 하나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0억원의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아 3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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