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 투자 알파타우, 알파다트 임상 실험 결과 발표 2년 국소 무재발 생존율 77% 보고, 치료 6개월 후 2등급 이상의 후기 독성 관찰되지 않아
정유현 기자공개 2023-08-22 09:46:37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2일 09: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자사가 투자한 이스라엘 의료기기 전문업체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이하 알파타우)의 알파 방사선 암 치료법인 알파다트(AlphaDaRT)가 장기 치료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현지시간 지난 17일 알파다트에 대한 4건의 전향적 임상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임상은 절제 불가능하거나 국소 진행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및 피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알파다트를 이용한 장기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것이다.
알파타우는 2017년 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알파다트의 초기 독성 및 종양 반응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4건의 전향적 타당성 시험을 진행했다. 환자 71명 대상 81개의 병변을 치료했으며 추적 관찰 기간의 중앙값은 14개월 (범위: 2-51개월)이었다. 치료받은 병변의 89% 에서 완전 반응 (CR)이 관찰됐고, 10%는 부분 반응을 보였다. 나머지 한 개의 병변은 평가가 불가능했다. 2년 국소 무재발 생존율은 77%를 기록했다.
또한 재발성-비재발성 병변, 기준 종양 크기, 조직학 등의 변수는 장기적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20%에서 치료와 관련된 2등급의 독성 반응 (방사선 피부염, 치료 부위 국소 통증, 가려움증 등)이 발생했으나 이후 보존 치료로 개선됐다. 3등급 이상의 급성 독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환자군에서 알파다트 치료 후 6개월 이후에는 2등급 이상의 후기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우지 소퍼(Uzi Sofer) 알파타우 최고경영자(CEO)는 “알파다트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완전 반응률은 89%에 달하고 3등급 이상의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등 고무적인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덴(Robert Den) 알파타우의 최고의료책임자(CMO)는 “미국 내 중추적 다기관 임상시험인 ReSTART (알파다트를 이용한 재발성 편평세포암 치료),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 중인 췌장암 임상시험 등에서 지속적으로 추가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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