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이차전지 급부상' SFA, 올해 역대 최대 수주 기대감 최대 1조7000억 전망, 이미 작년치 넘어서…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도약

이상원 기자공개 2023-09-07 10:05:35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5일 18: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FA가 올해 역대 최대 수주잔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들어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을 넘어선 가운데 연말까지 역대 최대인 1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잔고가 점차 매출로 인식됨에 따라 오는 4분기부터는 매출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주잔고에서 핵심 사업인 이차전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절반에 달한다. SFA가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배경이다. 궁극적으로 지난 3월 인수한 CIS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기술과 신장비 개발에 속도를 내며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수주, 이미 작년치 도달…올해 역대 최대 1조7000억 전망

SFA는 비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수주 실적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비디스플레이 신규 수주 비중은 2016년 13%(1893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동안 이차전지, 반도체, 유통 등 부분이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에는 9772억원으로 전체 가운데 87%를 차지했다.

특히 이중에서 이차전지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전체 수주물량 가운데 이차전지 비중은 48%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2016년 7억원에서 지난해 5429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 203.11%를 나타냈다. 이로써 기존 디스플레이 중심에서 이차전지를 포함한 비디스플레이로 사업 구조를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추세로 올해 역대 최대 수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조1207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올들어 상반기에만 8925억원을 따냈다. 여기에 지난 8월 23일 공시된 2165억원의 이차전지 해외 수주분까지 더하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에 도달했다. 다른 부문까지 더한다면 연말까지 신규 수주는 1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수주가 늘어나며 수구잔고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수주잔고는 9646으로 약 1조원에 육박했다.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6686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이차전지 부문이 4861억원을 기록하며 44.27% 증가했다. 5348억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2016년 이후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 역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수주사업은 수주를 먼서 확보하고 서서히 매출이 커지는 구조다. SFA의 매출은 2017년 정점을 찍고 비디스플레이 부문을 확대하는 과도기에 접어들며 2021년까지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늘어난 8508억원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올해 시장 컨센서스는 1조원 가량이다.

전체 매출에서 이차전지 비중은 33%다. 금액으로는 2816억원으로 처음으로 2308억원을 기록한 디스플레이 매출을 넘어섰다. 이어서 유통·기타제조가 1552억원, 반도체 1084억원, 글라스 74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형순 SFA IR파트장은 "사업구조 분포로 보면 수주에서 비디스플레이 부분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수주잔고는 근시일내에 매출로 인식될 수 있는 하나의 자원"이라며 "수주 증가폭보다 매출 증가폭이 조금 더디지만 올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매출 볼륨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5일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년 SFA 테크 데이에서 김형순 IR파트장이 사업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출처=SFA

◇중장기 비전 발표, CIS와 시너지 극대화

SFA는 과거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에서 현재 스마트팩토리 기술 기반의 종합 장비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제는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선제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모든 장비의 스마트화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물류시스템과 공정장비에 스마트솔루션을 탑재한 스마트장비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차전지, 반도체 등 고성장 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그중에서도 이차전지는 제조라인의 턴키(Trunkey) 대응 역량을 확보해 스마트 기술 기반의 공정, 검사 핵심장비군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인수한 전극공정 장비사 CIS를 통해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과 미주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포지션을 전환하고 고객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 파트장은 "SFA는 종합 장기비업으로 성장하며 이차전지 부문 실적을 가시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며 "핵심 기술 개발에 적극나서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