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다나와·에누리에 생성형AI 접목 '다나와GPT' 기반 개인맞춤형 쇼핑환경 제공으로 구매전환율 극대화 추진
성상우 기자공개 2023-10-04 13:46:31
이 기사는 2023년 10월 04일 13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커머스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와 '에누리'가 순항 중이다. 상품 가격 변동과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무료 '가격구독 서비스' 이용 회원이 30만명을 넘기며 꾸준한 성장세다.커넥트웨이브는 다나와 및 에누리에 다나와GPT(가칭)를 접목해 개인 맞춤형 편의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다나와의 가격구독 서비스는 관심 상품을 매번 검색할 필요없이 등록만 해두면 가격 변동 및 할인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제품 뉴스나 리뷰도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누리는 모든 카테고리 모든 상품에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상품 최저가와 가격추이 그래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 옵션별 구독 기능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한다.

9월 넷째주 기준 구독 서비스 회원수는 30만명을 넘었고 총 상품 구독수는 약 323만 건이다. 다나와는 인당 약 6.7건의 상품정보를 구독 중이며 에누리는 인당 약 17.1건이다. 다나와에서 가장 많은 구독이 발생한 상품 카테고리는 PC부품, 로봇청소기, 자급제 스마트폰이다. 에누리는 식품, 생활·취미 부문에서 최다 구독이 나왔다.
일반회원이 가격구독 서비스 회원으로 전환된 이후 구매활동성이 크게 증가하는 패턴도 나타났다. 9월 기준 구독 서비스 회원이 가격비교 후 제품 구매를 위해 제휴사로 이동한 횟수는 인당 월 11회로 비구독 회원 대비 59% 높았다. 가격구독 서비스 회원의 경우 구독 상품 관련 업데이트 소식이 나오거나 지정 가격에 도달하면 알림을 받도록 하는 등 전환 유도 요소가 많아 구매활동성이 함께 높아졌다.
커넥트웨이브는 추후 다나와와 에누리의 가격구독 서비스를 생성형 AI 기반의 '다나와GPT'와 연계해 개인맞춤형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다나와와 에누리가 한국어 기반 약 14억개의 쇼핑상품 데이터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만큼 AI 전문기업인 업스테이지의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나와와 에누리의 가격구독 서비스를 통해 방문하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 최저가와 가격추이를 기본으로 △비슷한 상품 및 가격대 △가장 많이 팔린 상품 △개인 맞춤형 상품추천 △댓글 및 리뷰 요약 등 개인맞춤형 편의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형태다.
커넥트웨이브의 관계자는 "가격구독서비스 구매활동성이 높은 만큼 다나와GPT와 서비스를 연계해 복잡한 쇼핑활동을 간소화시킬 수 있는 개인맞춤형 편의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핵심적인 쇼핑 정보제공은 보다 빠른 구매결정과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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