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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빅4 자문실적 돋보기]'핀셋 조직개편' EY한영, '원스톱 서비스' 촘촘히 다진다②전략·재무자문부문 내 3개팀 신설, '팀간 시너지'로 고객 니즈 적극 대응

임효정 기자공개 2023-10-17 12:03:23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0일 16:01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Y한영은 M&A 섹터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회계법인으로 꼽힌다. 이는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전략·재무자문부문은 M&A시장의 혹한기 속에서도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핀셋 조직개편으로 더 촘촘한 서비스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재무자문본부에 3개팀을 신설하면서 고객의 니즈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통해 위축된 M&A시장 속에서도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전략·재무자문부문 내 2본부·12개팀 구성, 박남수 부문대표 진두지휘

EY한영의 차별점은 뚜렷하다. 투자전략 수립부터 인수 후 통합(PMI)까지 M&A 관련 전 분야를 자문할 수 있는 능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M&A를 담당하는 전략·재무자문부문 내에는 2개의 본부가 구성됐다. 기존의 재무자문본부(TCF) 조직에 전략컨설팅의 기능을 강화한 전략자문본부(EY-파르테논)를 출범해 운영 중이다.

전략·재무자문부문을 이끄는 인사는 박남수 대표다. 2016년 EY한영에 합류한 박 대표는 2021년 7월부터 전략·재무자문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금융지주, 국책은행, 글로벌 투자은행(IB),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두루 거친 인사로 업계에서 리빌딩 전문가로 꼽힌다.

전략자문본부는 Strategy, PMI, Value-Creation, TRS(Turnaround and Restructuring Strategy) 등 4개팀으로 구성됐다. 총괄 리더는 변동범 본부장으로, Strategy팀 리더도 겸하고 있다. PMI, Value-Creation 팀이 속한 운영 전략 컨설팅 섹터는 M&A 오퍼레이션/IT실사, 사업분할/통합, 운영 혁신(생산성 개선, 원가 절감) 등을 담당한다. PMI팀과 Value-Creation팀은 각각 권규한 리더, 심창용 리더가 이끌고 있다. TRS팀은 복잡성 높은 부실 사업 환경으로부터 신속한 턴어라운드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김남형 리더가 핵심 인물로 꼽힌다.

EY-파르테논이 EY에 합류한건 2014년이다. 매출과 인력 기준 모두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는 상태다. 재무자문본부와의 시너지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재무자문본부 3개팀 신설, 세부화해 총 8개팀 가동

재무자문본부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재정비에 나섰다. 민덕기 본부장이 재무자문본부를 이끄는 가운데 본부 내 총 8개팀이 구성됐다. 올해 초부터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 등으로 M&A시장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EY한영은 재무자문본부 내에 3개팀을 신설해서 고객의 니즈를 놓치지 않고 서비스하겠단 전략을 세웠다.

재무자문본부 내에 속한 팀은 △M&A 1 △M&A 2 △가치평가(VME) △재무실사(TD) △사모펀드(PE) △통합재무자문(ICF) △부실채권자문(NPL) △부동산(TRE) 등이다. △이근희 전무 △이상범 전무 △김종원 전무 △김영근 전무 △엄태정 전무 △정용호 전무 △하준우 전무 △김윤식 상무 등이 각 팀의 리더를 맡았다.

이 가운데 올해 신설된 팀은 M&A 2, ICF, NPL 등 3곳이다. M&A 2팀의 경우 기존 M&A팀을 두 개로 분리하면서 확대됐다. 1팀은 기존 M&A팀을 이끌어온 이근희 전무가 총괄하고 있으며, 신설된 2팀의 경우 이상범 전무가 리딩하고 있다. 이 전무의 경우 EY한영에서 근무한 이후 지난 10년간 PE업계에서 투자업무를 경험하고 다시 합류한 인사다.

ICF팀은 정용호 전무가 리더 역할을 맡았다. 최근 그룹사들 중심으로 합병, 분할, JV 설립 등 자문, 평가, 실사 등 통합적인 역량을 요구하는 업무가 증가한 데 따라 ICF팀을 꾸리게 됐다. NPL팀 역시 부실자산 시장을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팀으로 하준우 전무가 총괄하고 있다. 하 전무는 NPL 시장에서 손에 꼽히는 전문가다.

EY한영은 불확실한 시장환경에 대응하고자 기존 5개팀을 8개팀으로 확대 개편하는 안을 결정했다. 팀을 확대하면서도 EY한영의 강점인 '협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Y한영 관계자는 "능력있는 중견급 파트너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어젠다로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고객과 함께 극복하겠다는 취지"라며 "고객의 요구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One TCF'를 강조해 팀간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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