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임원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로 대거 이동 CFO·조달·주택영업 등 인사 이동…4명 교체 단행
김지원 기자공개 2023-10-30 08:00:08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6일 16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임원 일부가 자이에스앤디(자이S&D)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 내 인사 교류를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GS건설 임원 네 명이 자회사 자이에스앤디로 자리를 옮겼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김종민 경영지원본부장의 이동이다. 2018년부터 약 5년간 자이에스앤디의 경영지원본부장으로 CFO 역할을 했던 채헌근 전 본부장이 GS건설의 새 CFO로 낙점되며 GS건설 금융실장을 맡았던 김종민 부사장이 빈자리를 채웠다.
이번 인사로 김 부사장의 직급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직급도 한 단계 높아졌다. 자이에스앤디가 CFO 직급을 전무급에서 부사장급으로 높인 만큼 향후 수익성 관리와 재무구조를 안정화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에서 조달 업무를 담당했던 김해영 상무도 김 부사장과 함께 자이에스앤디로 이동해 조달지원부문장 자리에 올랐다.
자이에스앤디의 핵심 사업본부 중 하나인 주택개발사업본부의 수장도 GS건설 출신 임원으로 교체됐다. GS건설에서 주택사업을 담당했던 김영조 상무가 새 본부장으로 낙점됐다. 김 상무와 함께 GS건설에 몸담았던 정병철 상무도 이번에 자이에스앤디로 이동해 주택개발사업본부 산하 주택영업1팀장을 맡았다. 해당 본부 밑에는 주택영업 1팀·2팀·3팀이 자리하고 있다.
GS건설은 앞서 예년보다 한 달 앞서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전사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 20여 명을 교체하는 동시에 기존의 6개 부문 9개 본부 체제를 10개 본부로 재편했다.
자이에스앤디의 경우 소폭의 임원 변동을 제외하고는 조직 개편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이에스앤디는 현재 △주택개발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 △CS수행본부 △PM사업본부 △정보통신수행본부 △HI사업본부 등 6개 본부와 조달지원부문, 인사지원부문 등 2개 부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CSO(Chief Safety Officer)는 별도로 두고 있지 않으나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관리팀을 운영 중이다.
자이에스앤디는 2018년 이지빌에서 자이에스앤디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2019년 11월 GS건설의 자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증시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3월 인수한 자이 C&A를 중심으로 매년 빠르게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고 있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임원 변동 외에 특별한 조직 개편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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