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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1' 경쟁률 모태 특허계정, 인터밸류파트너스 '낙점' 의무조합결성액 210억, 과거 모태와 5차례 인연

이영아 기자공개 2023-11-01 09:01:31

이 기사는 2023년 10월 31일 09: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특허계정 출자사업에서 13대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인터밸류파트너스가 최종 위탁운용사(GP)로 낙점됐다.

31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특허계정 8월 수시 출자사업'의 최종 GP로 인터밸류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앞서 인터밸류파트너스는 위벤처스,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와 13대 1에 이르는 수시 출자 경쟁률을 뚫고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현장실사와 운용사 제안서 PT를 거쳐 인터밸류파트너스가 최종 낙점됐다.

의무조합결성액은 210억원으로, 출자요청액은 125억원이다. 주목적 투자처는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이다. 펀드 결성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마쳐야 한다. 펀드 투자 기간은 2년, 존속기간은 5년 이상이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은 3% 이상이다.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지급한다.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관리보수는 유동적인 제안이 가능하다. 관리보수율을 0.1%포인트 하향할 경우 반대급부로 성과보수 지급률을 2%포인트 상향할 수 있는 구조다. 관리보수율을 최대 0.5%포인트 내린다면, 성과보수 지급률은 10%포인트 높아진다.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면서 모태펀드 특허계정 출자사업은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진행한 수시 출자사업에서 7.5대 1, 이번 8월 수시 출자사업에서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2차 정시 출자사업(최고 3대 1)이나 2021년 8월 수시 출자사업(6대 1) 때보다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2016년 12월 설립된 인터밸류파트너스는 과거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있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총 6개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으며, AUM은 약 1260억원이다. 6개 조합 중 모태펀드가 출자자로 참여한 펀드는 5개다. 지난 7월엔 한국성장금융 '2023년 기술혁신전문펀드' 규제샌드박스 GP로 선정, 100억원을 출자받아 하반기에 160억원 이상의 조합 결성이 예정돼 있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래에셋대우증권을 거쳐 KB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한 김영석 대표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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