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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자산운용, 모그룹 지원 속 자본확충 지주사, 25억 증자…투자활동 본격화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23-11-14 08:18:56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9일 13: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자산운용이 증자에 나섰다. 최초 목표로 했던 대로 자본금 50억원을 맞춰놓고 시작하겠다는 심산이다. 이를통해 한층 공격적으로 투자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MM자산운용은 증자에 나선다. 증자규모는 25억원으로 1주당 5000원, 총 50만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증자는 주주배정으로 IMM이 단독으로 참여한다. IMM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IMM이다. IMM은 지주사격으로 그 아래에 IMM인베스트먼트와 IMM PE 등을 두고 있다.

증자 후 IMM자산운용의 자본금은 50억원으로 늘어난다. IMM자산운용의 설립자본금은 25억원이다. 통상 자산운용사 자본금 최소 요건인 1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전문투자자를 상대로 한 사모펀드 운용사(전문사모운용사)의 자기자본 요건은 2019년부터 기존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완화됐다. 일반사모운용사의 자기자본 유지요건도 7억원 정도다.

IMM자산운용은 모기업의 지원속에 공격적으로 투자활동에 나서기 위해 처음부터 자본금을 두둑하게 확보하는 선택을 했다. IMM은 기존 벤처캐피탈과 정통 사모펀트 투자에 이어 일반사모투자까지 투자 저변을 넓히기 위해 IMM자산운용을 만들었다. 그후 지난 8월 금융감독원의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절차를 마쳤다.

IMM자산운용은 일반 사모펀드운용사로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WM(자산관리), 퇴직연금 등 개인투자자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 국내외 우량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실물자산, 구조화 솔루션, 채권 등 대체투자 자산과 전통 자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IMM자산운용의 키는 김현정 대표가 잡았다. 그는 전 도이치뱅크 기관영업부문 대표를 지낸 인물이다. 김 대표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MBA를 졸업한 후 UBS, JP모건, 도이치뱅크 등을 두루 거치며 20년 이상의 금융투자업계 경력을 쌓았다. 여성 리더를 보기 어려운 IB 업계에서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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