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3년 11월 16일 06: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직랜드가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 기업 ARM의 공식디자인파트너(AADP·Arm Approved Design Partner)로서 'Arm 테크 심포지아 한국(Tech Symposia Korea) 2023' 행사에 참여한다.

1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리는 Arm 테크 심포지아는 Arm이 매년 아시아･태평양에서 주최하는 연례 기술행사다. 다양한 분야에서 Arm의 기술을 활용하는 생태계 전문가들이 시장 동향과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이번 한국 행사에는 다양한 Arm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며 에이직랜드는 Arm 공식 디자인 파트너로서 부스를 통해 국내·외 잠재고객과 자사의 기술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AADP는 ARM으로부터 설계 역량을 인정받아야만 얻을 수 있는 타이틀인데 에이직랜드는 2018년부터 AADP로 지정돼 Arm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해왔다. 특히 레벨제로(Level-0·반도체 설계 초기 단계에서 고객과 스펙 협의부터 디자인하는 사업 모델)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Arm의 코어텍스(Cortex) A시리즈와 M시리즈를 활용한 성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에이직랜드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 실리콘 검증 솔루션 AWorld Island™를 선보인다. 또 SoC 설계 자동화 솔루션 AWorld Magic™의 데모를 통해 고객의 반도체 설계 사이클을 단축하고, 휴먼 에러를 최소화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에이직랜드 관계자는 "AADP로서 고객에게 Arm Flexible Access(AFA) 프로그램의 혜택을 제공한다"며 "AFA는 다양한 Arm IP, 툴, 교육을 무료 또는 적은 비용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는 제조 시점에만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는 AFA의 이점을 활용해 프로젝트 위험을 대폭 낮추면서 Arm IP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에이직랜드는 지난 9일 일본 도쿄에 있는 도쿄 컨퍼런스 센터 시나가와에서 진행된 ‘Arm 테크 심포지아 일본(Tech Symposia Japan) 2023' 행사에도 참가했다. 국내에서의 AADP로서의 경험을 500명 이상의 일본 잠재고객에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진 것이다. 에이직랜드 CMO(Chief Marketing Officer) 이석용 상무는 "에이직랜드의 디자인 서비스 모델에 대한 일본 시장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