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현대건설 컨소, '1조' 부평 공병단 우협 선정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도 참여, 예비우선시행자 연내 지정
이재빈 기자공개 2023-11-21 17:46:07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0일 10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부평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예상 사업비가 1조원에 달하는 프로젝트다. 건설투자자(CI)로는 현대건설이 참여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는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예비우선시행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열고 (가칭)리뉴메디시티부평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공모는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우협 선정일은 이달 17일이다.
리뉴메디시티부평은 교보증권을 대표사로 하는 컨소시엄이다. 재무적투자자(FI)로는 교보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참여했다. 시행사는 지역병원인 세림병원, 시공사로는 현대건설이 참여했다.
부평구는 사업신청자격으로 컨소시엄 출자자별 최소 지분율 3% 이상을 제시했다. 시공사 조건은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업자가 한곳 이상 포함, 컨소시엄 내 2개사 이하로 제한했다. 상업시설 건설 및 운영능력 평가를 위해 백화점과 쇼핑몰을 3개 이상 운영중인 업체의 투자의향서(LOI) 제출 여부도 평가 항목에 포함시켰다.
우선협상대상자 심사는 사업계획서 평가 1000점에 가점 최대 100점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항목별 배정 점수는 △사업계획평가 240점 △도시교통계획 평가 80점 △조경 및 경관계획 평가 80점 △운영계획 평가 80점 △부동산분야 평가 60점 △공공기여 평가 90점 △사업수행능력 평가 370점 등이다. 가점은 백화점 및 쇼핑몰 업체 섭외 여부로 부여했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유통사로 세림병원과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을 섭외했다. 이를 통해 부평구로부터 가점 100점을 부여받아 당락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평구청은 구체적인 심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공모지침에 세부배점과 평가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부평구와 협상을 거쳐 30일 이내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예비우선시행자 지정은 연내 이뤄진다.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국방부와도 이전 절차와 관련한 협상이 필요하다.
부평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인천 부평구 창천동 325번지 일원 5만1740㎡를 역세권 문화복합시설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 25만8799.2㎡ 규모로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약 1조원이고 사업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60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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