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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Radar]국민연금, 안준상 전 이도 부사장 결국 영입대체투자부문 수석 아닌 부동산투자 실장으로, 아직 인사 발표 전

임효정 기자공개 2023-12-11 08:05:12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8일 09: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안준상 전 이도 부사장을 결국 영입한다. 대체투자부문 수석급으로 내정한지 5개월 만이다.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안 전 부사장의 내정을 철회했지만 결국 수석급이 아닌 부동산투자 실장으로 국민연금에 합류하게 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대체투자부문 수석으로 내정됐던 안준상 전 이도 부사장을 부동산투자 실장으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진다. 아직 내부에선 공식적으로 인사가 나진 않은 상황이다.

기존 오은정 부동산투자 실장은 뉴욕사무소장을 담당할 예정이다. 뉴욕사무소장이 공석이 되면서 오 실장이 잠시 겸직을 해왔다.

안 전 부사장은 당초 대체투자부문 수석급으로 내정된 인사였다. 국민연금은 올해 2분기부터 대체투자분야 인력을 뽑아왔다. 특히 수석운용역을 채용해 대체투자부문으로 확대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현재 기금운용본부 내에는 전략부문, 지원부문, 리스크관리부문이 있는데, 여기에 대체투자부문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안 전 부사장의 선임이 늦어지면서 사실상 내정을 철회한 것으로 내부에선 알려져왔다. 부문을 늘리는 과정에서 예산문제가 작용하는 데다 내정자의 경력이 부동산과 채권투자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대체투자부문을 아우를 수 있는 자리에 적합하냐는 의구심도 컸다.

결국 국민연금이 대체투자부문 확대를 보류했지만 안 전 부사장은 수석 자리가 아닌 부동산투자 실장으로 합류하게 됐다. 안 전 부사장은 건국대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재무관리와 코넬대학교에서 부동산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생명 전략투자팀,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홍콩·싱가포르 이사, 캐나다왕립은행과 웰스파고(Wells Fargo)은행 홍콩 부동산자산 자본시장 담당 상무를 거쳤다.

그가 삼성증권에 합류한 시점은 2018년이다. 삼성증권은 당시 IB부문 내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관련 인력을 영입했다. 이후 2020년 3월 이도로 자리를 옮겨 부동산 사업 부문대표(부사장)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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