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수장 변경하는 넥슨유니버스, '블록체인 메이플' 출시 언제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내정, '메이플유니버스' 개발 본격화

노윤주 기자공개 2023-12-22 09:03:35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1일 08: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개발하는 넥슨유니버스가 수장 변경을 앞두고 있다. 강대현 대표(사진)가 넥슨코리아 새 공동대표로 내정되면서다. 구체적인 변경일자와 내정자도 머지 않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 넥슨 블록체인 본부 인력이 대거 넥슨유니버스로 이동했다. 1250억원에 달하는 운영자금 수혈도 이뤄졌다. 지난 20일에는 넥슨코리아가 넥슨유니버스에 245억원 상당의 게임개발 자산을 양도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출시일을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게임·블록체인 업계서는 내년 중에는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내정된 강대현 대표…유니버스에는 새 수장 온다

20일 넥슨코리아는 게임 플랫폼 개발을 위해 넥슨유니버스에 245억3300만원 상당 자산을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넥슨 측은 "지난달 이동한 인력들이 사용하던 기기부터 인프라, 게임관련 지식재산권(IP) 등 자산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게임 개발권이 타 법인으로 이동한 것에 따른 자산양도라는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 넥슨유니버스에는 대대적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로드맵을 공개해야 한다. 대표이사도 변경된다. 넥슨유니버스를 이끌던 강대현 대표는 지난달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공식 선임은 내년 3월 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

강 내정자는 2004년 넥슨 입사 후 라이브퍼블리싱실장, 네오플 던파개발실장, 라이브본부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2020년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쏘 신규 설립된 넥슨유니버스도 책임지며 신사업도 담당했다.

강 내정자가 넥슨코리아 경영에 집중하게 되면서 넥슨유니버스도 새 수장을 맞이하는 것이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유니버스도 대표 변경될 예정"이라며 "내부 기조는 정해졌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계획은 이사회가 열려야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맵 공개 임박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개발 속도 붙나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11월 담당 직원들의 이동과 함께 유상증자를 통해 넥슨유니버스에 1250억원의 자금을 수혈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블록체인 게임부터 커뮤니티에서 자발적으로 생산하는 지적재산권(IP) 활동까지 아우르는 대체불가토큰(NFT) 게임 생태계다. 넥슨의 메가 IP인 메이플스토리를 차용한다.

블록체인 기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 N'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 UGC 게임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N 월드' 등을 출시한다. 또 NFT 기반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N SDK'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게임 참여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성장에 기여한 사용자에게는 기여도 판별 시스템에 따라 아이템을 발행할 수 있는 자격을 보상하는 구조다. 개발진이 단독으로 게임 생태계를 운영하지 않고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유상증자와 운영 개발 인력의 이동으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출시 일자가 가시화된 게 아니냐고 봤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출시 일자가 정해진 건 아니"라고 답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