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IR 데뷔' 트렌드스윗, 투자사 물밑 접촉 활발 5.5억 규모 시드 라운드 돌입…장재희 대표 "올해 B2B 사업 확장"
이영아 기자공개 2024-03-12 08:24:31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2일 10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을 통해 기업설명회(IR)에 나선 스타트업 트렌드스윗이 시드 펀딩에 돌입했다. 농금원 IR 이후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다. 지난 2022년 설립된 트렌드스윗은 창업 2년만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며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22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트렌드스윗은 5억5000만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에 돌입했다. 트렌드스윗은 창업 3년 차에 돌입한 푸드 스타트업이다. 자사 제품을 쿠팡·네이버(스마트스토어)·컬리 등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스위티 그래놀라', '스위티 프로스트(소금)'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회사는 올해 사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와 인력 채용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첫 펀딩에 나섰다. 지난달 18일 농금원 정기 1차 IR에 참여하며 VC와 교류했다. 충청북도의 추천으로 농금원 IR 참여 기회를 얻었다. 트렌드스윗은 충청북도 창원의 공장에서 그레놀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농금원은 자펀드 결성기준 운용자산이 2조원에 달하는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사로서 축적된 노하우를 살려 정기 IR을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와 스타트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VC 대상 사업설명회 및 투자제안 기회를 제공해 농식품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IR 당시 트렌드스윗은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인 △CKD창업투자 △웰투시벤처투자 △롯데벤처스 △엑스퀘어드 △현대기술투자 △BNK벤처투자 △원익투자파트너스 △푸른인베스트먼트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와 교류했다.
이후 투자사와 꾸준한 미팅을 가지며 시드 라운드에 돌입했다. 펀딩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인력채용 및 시설투자, 플랫폼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이다. 특히 자체 식음료(F&B)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자사몰을 키우기 위한 플랫폼을 만든다는 목표다.
B2B 사업의 첫 단추는 '런치박스'이다. 한끼 식사 대용 제품을 기획해 기업, 학교 등에 납품하겠다는 목표다. 대체육 샌드위치, 베지터블 스프, 비타민 음료, 스위티 그레놀라 등 직접 개발한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공유주방을 활용해 시설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금원은 이달 말 4차 정기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들어 농금원은 세 차례 IR 자리를 마련하며 농식품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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