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스위스 'PIX4D'와 기술협력 MOU 디지털트윈과 3D매핑 기술 시너지, 글로벌 진출 시동
성상우 기자공개 2024-03-06 09:28:40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6일 09: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에이트는 지난 5일 본사에서 스위스 소재 이미지 기반 모델링 기업인 'PIX4D'와 업무협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공동 목표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및 공간정보 사업을 위한 기술적 협력이다.PIX4D는 드론, 항공, 스마트폰으로 획득한 이미지를 활용해 3D 초정밀 공간 정보를 구축하는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은 디지털 트윈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PIX4D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권 지위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자동으로 모델링된 자료를 활용해 길이·볼륨·면적 등 수치를 측량할 수 있어 디지털 트윈을 위한 정밀 지도 구축 및 정밀 측량 분야에 유용한 기술이기도 하다. 건설·국방·스마트시티·재난대응·안전 분야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 등에서도 관련 기술을 본격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이트는 국가 시범도시 사업인 세종5-1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사다. 스마트시티 뿐만 아니라 여러 민간 기업들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PIX4D와의 협업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간소화된 프로세스로 정확도 높은 3D 가시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 모두 인공지능(AI)을 자사 기술에 적용해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에 AI 기술을 탑재해 정확도와 실시간성을 확보했다. PIX4D는 AI 기술을 통해 드론 촬영과 3D 매핑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술의 결합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궁극적으론 양사의 디지털 트윈 시장 장악력 확대도 노리고 있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당사가 현재 추진중인 세종5-1 및 부산EDC 스마트시티 비즈니스에도 이번 협약을 통한 기술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탁월한 3D 모델링 기술력을 보유한 PIX4D와의 협업을 기회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김이배 대표이사 "동계운항량 10~15% 감축"
- 차바이오텍, '남수연 체제' 맞춘 R&D 임원진 재편
- [thebell note]K-신약 개발, 뚝심과 고집 사이
- [국내기업 광물 규제 대응법]첫 보고서 발간 고려아연, 넓은 책임광물 대응력 보유
- [i-point]한울소재과학, 138억 유상증자 납입 완료
- [AI와 저작권, 균형의 해법]창작자의 딜레마…저작권 제도 해법은
- KDB생명, 소액 자본확충...내년 불확실성 대비 안간힘
- [BNK금융 인사 풍향계]빈대인 회장, '외부 전문가 영입' 선호 기조 이어졌다
- [하나금융 차기 리더는]회장 선임 키 쥐고 있는 회추위, 3년 전과 비교해보니
- [보험사 오너 경영 점검]정경선 현대해상 전무, 경영 승계 광폭 행보…성과는
성상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농협지주 계열사' 남해화학, 경영성과 '아쉬움'
- [i-point]신테카바이오, '흰개미집' 특허 "데이터센터 냉각비용 10분의1"
- [Company Watch]권상훈 네오티스 대표, 올해 지분 40차례 매입 ‘책임경영’
- [아스테라시스 road to IPO]6개월 뒤 풀리는 대주주 물량 “안 판다”
- [i-point]‘오징어게임2’ 공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대표주' 부각
- [i-point]'첨단재생의료법 개정안' 앞두고 바이오솔루션 수혜 '기대감'
- [아스테라시스 road to IPO]만기 연장해준 FI, 5년 만에 '3배 수익' 기대
- [아스테라시스 road to IPO]공장매입에 공모자금 '올인', 울쎄라·슈링크 ‘추격’
- [아스테라시스 road to IPO]외형 성장세 속 코스닥 출사표, PER 27배 적용 관심
- [2024 이사회 평가]'6000억 골판지 매출' 신대양제지, 경영성과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