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4]한영재 노루그룹 회장 "배터리 소재사업 성과 곧 나올 것""올해 전기차 시장 수준만큼 성장"
정명섭 기자공개 2024-03-06 17:04:00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6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루그룹 오너가 2세 한영재 회장이 신사업으로 낙점한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조만간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한 회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더벨과 만나 "이제 막 시작한 사업이지만 멀지 않아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미 매출이 일어나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배터리 소재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시장에서) 짐작할 수 있는 그런 속도로 같이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가 작년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소 그 정도 수준만큼은 소재 사업이 성장할 것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국내외 시장조사업체들이 전망하는 2024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약 20%다.

노루페인트는 지난달 배터리 셀과 모듈, 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접착제와 몰딩제, 난연 우레탄폼 등 13개 제품을 출시했다. 노루페인트가 배터리용 소재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들은 이날 인터배터리에도 전시됐다. 노루페인트 측은 "배터리 화재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이와 관련한 소재를 다년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이날 인터배터리 현장에 30분 이상 머물며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그룹 부스를 돌아봤다. 조성국 노루페인트 사장을 포함해 5명 안팎의 임직원이 동행했다.
한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 '셀투팩(CTP)' 기술을 적용한 차량 모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셀투팩은 배터리 구성 단계에서 모듈을 제거하고 팩에 셀을 직접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인 디자인을 말한다.
에코프로그룹 부스에선 오랜 시간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에 대한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전시 관람을 마친 한 회장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한 후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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