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2024 1차 정시출자]한국영화메인투자, 단골 VC '2파전' 제안서 PT 당락[문체부] 로간·웰컴벤처스vs펜처인베스트, 치열한 경합 예상
이영아 기자공개 2024-03-18 13:49:54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8일 09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영화 메인투자' 분야는 도전장을 낸 하우스 2곳이 모두 1차 서류심사 문턱을 넘었다. 모두 문화계정 모태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 경험이 있는 벤처캐피탈(VC)이다. 제안서 PT를 통해 한층 더 심층적인 평가를 실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8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영화계정 한국영화 메인투자 분야는 2곳의 하우스가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지원서를 낸 두 곳의 하우스 △로간벤처스-웰컴벤처스 △펜처인베스트가 모두 문턱을 넘었다. 제안서 PT를 통해 심층적인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전장을 낸 두 곳의 하우스는 모두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펀드를 결성한 경험이 있다. 로간벤처스는 지난해 정시 출자사업에서 모태펀드 자펀드 결성 기회를 얻었다. 중기부 소관 1차 출자사업에서 '청년창업 루키' 분야와 문화계정 'K-밸류' 분야 GP로 선정됐다.
로간벤처스가 모태펀드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건 박정환 대표와 오상민 부대표의 '맨파워' 덕분이다. 박 대표는 문화콘텐츠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삼성영상사업단과 KT를 거쳐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 몸담았다.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서 청년창업 펀드와 콘텐츠 관련 펀드를 운용했다. 2021년 로간벤처스를 설립했다.

로간벤처스 손잡은 웰컴벤처스는 웰컴금융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다. 300억원 규모 ‘웰컴벤처스 모펀드 1호’를 운용한다. 웰컴금융그룹 내 계열사들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그룹 계열사의 자금으로만 조성된 펀드다. 만기는 2030년 8월까지다.
웰컴벤처스는 지난해 정시출자 사업에서도 문화계정 사업에 지원하며 꾸준한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문화계정 1차 정시 출자사업 'K-문화일반' 분야에서 실버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공동 지원했지만 서류심사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펜처인베스트는 지난 2022년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 영화 계정 중저예산 한국영화 부문 GP 자격을 따내며 모태펀드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출자사업 심사 과정에서 가장 치열한 8대1의 바늘구멍을 뚫고 왕관을 차지했다.
하우스는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다. 2022년 911억 규모 K-콘텐츠 투자 펀드를 결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해당 펀드는 운용사인 펜처인베스트와 함께 LG전자,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한금융그룹, 바른손이앤에이, 바른손이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두 모태펀드 문화계정 GP 선정 경험이 있는 만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면서 "미세한 트랙레코드가 당락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두 하우스 모두 1차 서류심사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로간벤처스와 웰컴벤처스 컨소시엄은 올해 정시출자 사업 수출분야에도 함께 도전하며 1차 문턱을 넘었다. 중저예산 한국영화는 로간벤처스 단독으로 지원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펜처인베스트도 중저예산 한국영화 서류 문턱을 넘었다.
한편 한국영화 메인투자 분야는 모태펀드 예산 중 210억원을 출자한다. 선정된 위탁운용사(GP)는 최소 42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주축출자자(앵커LP)로 나서는 대신, 펀드 약정총액(AUM)의 40% 이상을 한국영화 메인투자에 사용하는 조건을 달았다. 메인투자자는 통상 영화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하며, 총제작비 조달부터 영화 개봉 및 정산 업무를 도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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