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4월 12일 09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가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사는 보유 데이터와 AI 기술 기반의 분석 역량을 활용, 데이터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바이브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Sometrend)'가 새롭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AI 기반 시장 분석 리서치 서비스와 SKT의 데이터 기반 설문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바이브가 보유한 자체 AI 기술력과 SKT가 보유한 다수의 설문 풀과 빅데이터 기술을 토대로 양사는 사업 시너지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바이브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를 운영하고 있다. 썸트렌드는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사용자들이 쉽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마케터, 기획자, 대학생, 기자 등 다양한 이들이 활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케터나 기획자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별 맞춤 서비스인 썸트렌드 클라우드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썸트렌드는 기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AI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내 자체 sLLM인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한 AI 리서치 기능을 탑재해 뉴스, 블로그, 유튜브, 연구 보고서 등 수많은 데이터로부터 자동으로 시장조사, 기업조사 등을 수행하고 보고서 작성까지 한번에 가능한 올인원 AI 업무 지원 서비스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기에 SKT의 설문 서비스를 결합, 시장조사와 데이터 분석 등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던 작업들을 혁신해 나간다.

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양 사가 보유한 데이터 및 기술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썸트렌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일하는 방식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는 필수 서비스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